올시즌 처음으로 간 야구장, 꽤나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또 비가 올것 같아서 많이 고민했는데 경기 끝나고 집에 온 지금까지도 비는 안오네요. 회원의날이라 지정석 예매를 하고 갔는데 지정석중에서도 지난번보다는 좋은자리에 앉아 선수들 보기에도 좋았고 경기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디카 안가져간걸 많이 후회했습니다. 약간 늦게 도착해서 1회초는 보지 못했는데 1회에 이미 1점을 리드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로 1회말 의자에 앉자마자 안타에 홈런에 5점이나 뽑고, 선발에 이은 이원식의 호투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경기를 보고, 이제 집에 가려고 응원방망이 바람빼고 집에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만루위기가 생기고 병살타와 삼진으로 잘 마무리해서 오랜만에 야구보는 저로써는 더욱더 좋은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재미..
축구에 정말 관심이 없는 나. 우리나라 선수 국가대표선수 알고, 외국선수 아주아주아주 유명해야 나도 안다. 어느팀이 어느나라에 프로팀인지 그나마 아는선수가 어느나라사람인지 혹은 그 사람이 어느 프로팀 소속인지 모르는경우도 아주 많다. 그런데 가만보니까 내가 아는 외국선수의 대부분이 레알마드리드 라는 팀에 있다. 카를로스,지단,피구,베컴,라울,호나우도... 에다가 요번에 오웬 이적? 글쎄 저 팀이 꿈의 팀이라며 좋아하는 팬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말 한심스럽다. 저렇게 스타급 빅플레이어를 모으는 팀이나 그런팀에 모여드는 선수.. 정말 한심하다. 특히 그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과연 스포츠선수인가 의심스럽다. 프로선수라 돈 많이 주는 팀으로 가는게 당연한건가? 글쎄.. 항상 이기는 팀. 이길..
난 오늘 비와서 프로야구 안했는줄 알았다. 스포츠뉴스 보는데 첫뉴스가 축구 대표팀 훈련다는 소식, 그리스대표팀 훈련했다는 소식. 그리고 곧 경기를 할거라는 바레인 소식.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생각에 오늘 경기를 한 야구소식(결과)보다 먼저 첫소식으로 전해지는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사실 축구는 국가대표 경기에나 겨우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그전에 프로축구 경기 있을때도 항상 프로야구보다 먼저 전하는거보고 솔직히 인기도 없는 프로축구 밀어주느라고 고생하는구나 라고 좀 아니꼽게(?) 생각했었다. (별거 아닌거지만..) 근데 뭐 나나 프로축구에는 별로 관심없고 프로야구에만 열광적이지 프로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얼마전에 알게됐다. (지금 요 얘기를 누구랑 하다가 자기는 프로축구 좋아한다고 버럭 화를 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