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삼성 2연전을 보면서 드디어 LG야구도 볼만한 야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동안 핵심 전력이었던 FA 선수들의 이탈, 그리고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한 핵심 투수 2명의 전력이탈, 그래서 많은 분들이 1약으로 손꼽고 있는 LG트윈스인데 사실 저는 4강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예견 했었는데 항상 뒷말엔 나라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내 스스로를 세뇌시키려고 한다라고 덧붙이곤 했었죠. 그런데 이번 개막 2연전을 보면서 겨울 내내 발동하지 않았던 엘레발이 드디어 들었습니다. #1 이번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요일 경기의 이승우 선수 5회 교체였습니다. 그동안 LG트윈스 경기를 보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 투수교체였는데요, 왜 항상 점수를 내주고 마음껏 흔들린 다음에 교체..
지난주 계속 더운 가운데 비가 올동 말동 하는 통에 회사분들이랑 가기로 한 금요일 경기는 예매한걸 취소했는데 결과적으로 그 경기만 이긴 경기가 되었습니다. ;ㅁ; 요즘 야구 중계를 잘 못봐서 야구 기사를 잘 안읽는 저로써는 그냥 들리는 얘기로만 투수가 없네 뭐 이러고 있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정말 마음에 안들더군요. # 대체 라이업은 어떻게 짜는거냐 전부터 요즘 이대형이 슬럼프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즘 얼마나 삽질했는지 모르겠지만 뒷자리 아가씨들은 이대형 응원을 "슈퍼소닉 이대형 땅볼 워어어어어~ 아웃" 이렇게 부르고 있더군요. 되도 않는 믿음의 야구로 이병규(9) 선수의 감을 찾아놨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이병규 선수는 원래 슬로 스타터고 이대형 선수는 안될땐 한없이 안되서 하위타선에 놓거나 몇경기 ..
이대형의 홈런 수치상으로는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지만 야구팬이라면 대부분 LG의 이대형이라면 담장을 넘기는 홈런보다 그라운드 홈런이 더 확률적으로 쉽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런데 이 날 이대형 선수가 3점 홈런을 그것도 잠실에서 담장을 넘겼습니다. 프로 8년동안 이번이 4호 홈런이니 이 홈런을 칠때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 엘지팬인 저로써는 정말 로또의 그것과 비슷한 감동이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까도까도 흠잡을게 너무 많이 보였던 이대형 선수는 드디어 올시즌 전성기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도루만 많았지 타격이 아니라 '톡'을 했기 때문에 기존 활약은 전성기에 포함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 외 사실 이대형의 홈런이 너무 강렬했던 나머지 이틀이 지나 후기를 쓰는 저로써는 딱히 다른게 기억에 남아있지..
꼭 열흘만에 똑같이 LG트윈스의 두산베어스전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엔 원정경기였죠. 굳이 원정경기를 간건 한달전쯤 테이블석을 가려고 알아보는데 LG트윈스의 테이블석(로티보이석)은 이미 시즌 전체가 팔렸고 다른 방법으로 두산이 홈인 LG경기에 3루쪽 테이블석(끌레도르존)을 가려고 했었습니다. 두산이 홈인 LG전이 8월18일~20일 밖에 안남았더군요. 그래서 예매가능 시기까지 티켓링크를 매일 훑다가 지난주 드디어 예매가 가능하게 열렸는데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매되고 자리가 모두 띄엄띄엄 (...)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에 블루지정석으로 좋은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비록 자리는 미리 예매한 것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앞단락이라 제 노력이 물거품이 되도 허용할만했어요. 오늘의 라인업. 이 사람입..
커리어 하이 찍고 드디어 전성기 시작을 할 듯한 5할 타율의 메트로박 박용택 선수.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좌익수) 드디어 외야로 안타를 날리기 시작한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3볼넷(중견수) LG의 영원한 구멍 3루를 기가막히게 메꾸고 호수비 보여준 정성훈 선수. 5타수 2안타 1득점(3루수) 홈런,출루율,장타율 1위, 도루를 제외한 타격 순위 상위권 페 페 페 페 페타지니 선수.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홈런(지명타자) 타격 좋고, 발 빠르고, 어깨 좋고, 머리 큰 이진영 선수. 4타수 1득점 1볼넷(우익수) 나이를 잊은듯 최전성기를 맞은듯한 대기만성 최동수 선수.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1루수) 지명수비라는 오명을 씻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쓰리런 홈런을..
급 야구장에 가게 되었지만 히어로즈전이길래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사람 무지 많이 왔고 시간을 거의 맞춰 간 탓인지 매표소는 그렇다 하더라도 입장 자체가 많이 지연됐다. 홈팀인 LG트윈스 측에서 대처가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4명이 갔는데 2명이 먼저 도착해서 그 중 1명이 미리 들어가 자리 잡았는데 이미 많은 자리가 차서 위층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자리를 잘 잡아 경기보는데 최적이었다. LG트윈스 정재복 선수와 히어로즈 김수경 선수의 선발 맞대결이었는데 이름값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요즘 정재복 선수 구위로 해볼만하다 싶었는데 결국 똑같은 성적을 냈다. 히어로즈 정수성 선수는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정수근 선수 동생 아니랄까봐 수비를 얼마나 오버스럽게 하는지..
'오랜만에' 친구들과 역시 '오랜만에' 서브디카 Sony W5를 들고 '오랜만에'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서브디카를 들고 나갔는데 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자동모드로 찍는데 멋대로 M이나 P로 가버리더군요; 내수품인데 AS걱정이 크네요 -.- 그래서 건진사진이 찍은거에 비해서 너무 없습니다. 2시반 좀 못되서 도착했는데 매표소에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알고보니 아직 표를 팔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약간 떨어져 있었어요. 이유는 저희는 저기 보이는 LG트윈스 매장에 볼일이 있었거든요. 여태까지 쌓은 LG트윈스 마일리지를 올해안에 쓰지 않으면 소멸시켜 버린다기에 초대권 8장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자나 LG트윈스 티셔츠로 바꾸고 싶었는데 모자는 마일리지가 모자르고 티셔츠는 올해 ..
신문을 보다 이번주가 정규시즌 마지막주(우천 연기된 추가 경기가 있긴 하지만)라는 것을 알고 급 가고 싶은 마음에 결국 올해 첫 경기를 가게 됐다. 상대팀은 세컨팀인 롯데 자이언츠. 오랜만에 간 경기라 바뀐 것도 많았고 야구장 처음 가는 친구와 가게 된 관계로 엄청 오랜만에 응원석으로 갔더니 피곤이 절정.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 에이스 경기였지만 안타도 종종 나왔고 앞서 나가다가 동점, 그리고 연장 11회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기는 꽤 재밌는 경기였다. 선발 에이스 대결, 박명환과 손민한. 둘다 잘 던졌지만 같은 1실점인데다 좀 더 던진 손민한의 승이라고 할 수 있나? 그렇지만 경기를 LG쪽에서 이겼고 에이스 대결이었으니 롯데는 이게 좀 크겠다.박용택의 3루타. 야구의 꽃은 홈런이지만 관중을 열광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