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사용하는 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요즘인데요. 저 역시도 트위터를 사용하고 야구 얘기 몇번 하다보니 금방 LG트윈스 팬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야구 얘기할때는 해쉬태그를 쓰기로 하고 뭐로 쓸지 고민하다가 #lgtwins를 쓰자고 @isoshk 님과 상의끝에 결정했었습니다. #lgtwins를 쓰다보니 딱히 알리지 않아도 #lgtwins 해쉬태그를 쓰는 엘지팬분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와 해쉬태그 등 그런 사항들은 다음 글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도움 받은 글 : @channy님의 트위터(Twitter)의 모든 것 많은 분들이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글 : @ososo님의 트위터 서비스 입문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doax님의..
2009년 5월 26일 사직 롯데전 2회초 1아웃의 최동수 선수가 펜스 그물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치고 나갑니다. 그러자 김재박 감독은 후속타자 안치용 선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합니다. 그렇게 2아웃 주자 3루를 만들고 다음 타석 박종호 선수는 3루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킵니다. 이해 안되는 1사 2루의 번트 기본적으로 김재박 감독의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내주고 주자를 한루 진루시키는 번트야구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과와 상관없이 번트 하는 순간부터 이해도 안되고 짜증부터 나더군요. 무사 1루였으면 그런데로 이해하겠는데 1사1루도 아니고 1사 2루에서 아웃 한개를 내줘 2아웃까지 만들어가며 주자를 3루로 보낸다는게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2루 주자였던 최동수 선수의 주력을 감안하면 안치용 ..
크리스 옥스프링(Chris Andrew Oxspring) 1977년 5월 14일생. 호주. 2007년 LG트윈스 입단. LG트윈스 역사상 가장 약한 시기에 LG트윈스 입단해 봉중근 선수와 함께 원투펀치 구성. LG트윈스 팬에게는 1년 반짝한 해리거보다 더 믿음직한 용병 투수.. 아니 여태까지의 용병중 단연 최고였다. 실력과 매너, 팬들을 챙기는 모습까지... 여태까지 봐왔던 일반적인 용병과 달랐다. LG트윈스 팬들은 2008 시즌을 마치고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용병투수의 편지를 받았다. 한 시즌 내내 저희들을 응원해주신 팬들께. 끊임없었던 당신의 열정과 격려에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거든요. 이번 시즌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봄 전지 훈련을 치르며 구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진행..
전일수라는 심판을 기억하는 이유는 그의 이름 때문이다. 언젠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날도 주심을 보며 말도 안되는 볼 판정으로 야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술 한잔 한 아저씨팬의 "일수야!! 내가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일수는 안쓴다!!" 라고 했던말이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2009년 5월 12일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 전일수 심판은 주심을 보고 있었고 역시 아무거나 스트라이크 콜을 해주고 있었다. 당연히 일관성도 없어서 아까는 잡아준 공을 이번엔 잡아주지 않거나 반대로 아까는 잡아주지 않은공을 이번에는 잡아주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그렇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어느 한편에 서지 않고 두팀 모두에게 일관성 없는 아무렇게나 스트라이크 콜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1:9로 지고 있다가 9회에 9:9 ..
급 야구장에 가게 되었지만 히어로즈전이길래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사람 무지 많이 왔고 시간을 거의 맞춰 간 탓인지 매표소는 그렇다 하더라도 입장 자체가 많이 지연됐다. 홈팀인 LG트윈스 측에서 대처가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4명이 갔는데 2명이 먼저 도착해서 그 중 1명이 미리 들어가 자리 잡았는데 이미 많은 자리가 차서 위층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자리를 잘 잡아 경기보는데 최적이었다. LG트윈스 정재복 선수와 히어로즈 김수경 선수의 선발 맞대결이었는데 이름값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요즘 정재복 선수 구위로 해볼만하다 싶었는데 결국 똑같은 성적을 냈다. 히어로즈 정수성 선수는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정수근 선수 동생 아니랄까봐 수비를 얼마나 오버스럽게 하는지..
'오랜만에' 친구들과 역시 '오랜만에' 서브디카 Sony W5를 들고 '오랜만에'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서브디카를 들고 나갔는데 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자동모드로 찍는데 멋대로 M이나 P로 가버리더군요; 내수품인데 AS걱정이 크네요 -.- 그래서 건진사진이 찍은거에 비해서 너무 없습니다. 2시반 좀 못되서 도착했는데 매표소에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알고보니 아직 표를 팔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약간 떨어져 있었어요. 이유는 저희는 저기 보이는 LG트윈스 매장에 볼일이 있었거든요. 여태까지 쌓은 LG트윈스 마일리지를 올해안에 쓰지 않으면 소멸시켜 버린다기에 초대권 8장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자나 LG트윈스 티셔츠로 바꾸고 싶었는데 모자는 마일리지가 모자르고 티셔츠는 올해 ..
올시즌 LG트윈스는 경기 중일때 홈페이지의 저 TV모양에서 중계화면이 나온다. TV중계가 있을 때는 중계화면을 받아다가 안준모 캐스터의 진행으로 진행되고 중계가 없을 때는 직접 카메라 들고 간다는데 아직 그런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대가 크다.(물론 TV중계화면까진 아니겠고 그냥 관중석에서 찍어주는거겠지만) 문제는 LG트윈스 홈페이지는 웹표준을 지키지 않을 뿐더러 이 서비스는 액티브X 설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IE로만 볼 수 있는데 설상 가상 오류가 잘 뜬다. 다행히 채팅하기를 눌러서 아프리카를 직접 띄우면 시작할 때 광고를 잠깐 봐야하긴 하지만 편하게 볼 수 있다. 사람이 몰려 버퍼링이 심해지면 채팅창에 얘기하면 약간 손봐주기도(?) 한다(사람이 몰려 버퍼링이 심했지만 손봤다고 한 후 버퍼링..
MBC-ESPN이 롯데 경기로 중계일정을 바꾸면서 엑스포츠와 겹치기 중계로 LG중계를 포기해 많이 실망스러워 MBC-ESPN 팬이지만 까는 글을 썼다. 그런데 나만 깐건 아닌가보다. 그리고 오늘 중계가 바뀌었는데.. 이렇게 겹치는 MBC-ESPN과 엑스포츠의 롯데 경기 전경기 중계에서 3차전씩 나눠가졌다;; 먼저 중계하기로 했던 엑스포츠가 화수목 가져가고 MBC-ESPN이 금토일 가져가고.. 그 덕분에 어부지리(?)로 LG경기가 전경기 중계가 되었다. 반씩 나눠갖고 반씩 LG경기 중계로 한걸로 보아 두 방송사간의 딜이 있었던 듯. 당장의 시청률 경쟁이 아니라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이런 융통성있는 결정 고맙다. 이 결정이 곧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헬스장에서 롯데경기나 보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