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석연찮았던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스포없는 영화리뷰
2009. 6. 10. 13:22
사실 그닥 만족스럽진 않은데 예고편이 너무 빠방해서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영화 자체가 스토리보다는 볼거리에만 만족하고 봐야했는데 그런면에선 스타트렉과 비슷하지만 만족도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이전 스타트렉 포스팅에는 갈등이 적었기 때문에 더 재밌었다고 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게 오히려 석연치 않아서 만족도가 떨어진 것 같다.
영화 보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보다 그냥 보여주는 것 그대로를 즐기는 타입이라 이런말 자주 쓰지 않는데 감독의 역량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크리스찬 베일과 좋은 소재 그리고 대단한 CG를 갖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엮는 감독의 힘이 부족하여 똑같이 허전한 스토리에도 스타트렉보다 떨어진다는 결론이다. 어지간하면 볼거리만으로 충분해하는 내가 스토리 얘기를 하고 있다니 -_-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열광한적도 없고 심지어 터미네이터 3편은 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시리즈간의 연관 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감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2주전 토요일에 봤는데도 이제야 포스팅 하는건 그만큼 보고나서 딱히 할말이 없었다는거다. 볼거리 위주의 어차피 이런 영화라지만 딱히 남는게 없다.
★★★ (3/5)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Halcyon Company, The / Wonderland Sound and Vision에 있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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