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김재박 감독의 번트야구 그만 보고 싶다.
야구와 스포츠
2009. 5. 27. 13:17
2009년 5월 26일 사직 롯데전
2회초 1아웃의 최동수 선수가 펜스 그물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치고 나갑니다. 그러자 김재박 감독은 후속타자 안치용 선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합니다. 그렇게 2아웃 주자 3루를 만들고 다음 타석 박종호 선수는 3루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킵니다.
이해 안되는 1사 2루의 번트
기본적으로 김재박 감독의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내주고 주자를 한루 진루시키는 번트야구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과와 상관없이 번트 하는 순간부터 이해도 안되고 짜증부터 나더군요. 무사 1루였으면 그런데로 이해하겠는데 1사1루도 아니고 1사 2루에서 아웃 한개를 내줘 2아웃까지 만들어가며 주자를 3루로 보낸다는게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2루 주자였던 최동수 선수의 주력을 감안하면 안치용 선수가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차라리 희생번트가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투아웃이 된다는겁니다. 3루로 보낸다 한들 다음 타자가 외야로 띄워도 안되고 내야 타구가 나와도 소용없는 2아웃 상태가 되는겁니다. 그럼 박종호 선수가 발이 빠른 것도 아니니 내야안타가 나올 확률은 적고 결국 안타를 기대한다는 건데 2루도 분명 스코어링 포지션 아닌가요?
그리고 안치용 선수 다음 타석이 박종호 선수라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토요일 야구장 갔을때 자동아웃 지명수비라고 비아냥 거렸는데 안타치긴 했습니다만 과연 타격감이 좋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타격감을 올리고 있다 정도가 좋게 봐줬을때 이야기입니다. 헬스장에서 야구보다가 안치용 희생번트에 어이없고 다음 타자 박종호여서 기운이 다 빠졌습니다. 김재박 감독이 원하던 안타는 그 다음타석에야 치더군요.
믿어야 할때 안믿고, 안믿어야 할때 밀어 붙이는 되도 않는 믿음의 야구
그런데 이런것도 다 떠나서 중학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안치용 선수가 타격에도 그리 믿음이 안가서 1사에 주자가 2루에 있는데도 희생번트를 시킬거면 왜 선발로 내보낸겁니까? 차라리 이병규 선수나 2군에 손인호, 김광삼 선수 등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런 선수들이 나왔는데 믿음이 안가서 번트를 시켰다면 그나마 납득해볼만할텐데요.
한가지 상황을 가지고 이렇게 썼습니다만 사실 이런건 매경기 일어납니다. 불과 얼마전에도 권용관 선수에게 쓰리번트 시키다가 실패해서 아웃 카운트 내주고, 최동수 선수에게까지 번트 시키는것 보고 정말 푸횰스도 번트시킨다는 김재박 감독의 번트사랑이 실감났습니다. 페타신 있기 전까지 4번을 치던 최동수 선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하고 결과는 2번 번트 실패했으니 2스트라이크 먹고 승부 시작해서 아무래도 열세, 결국 삼진이었습니다.
푸횰스도 번트 시킬 김재박 감독
이 짤방은 WBC때 한일전에서 일본이 1사에서 희생번트를 대자 나왔던 짤방입니다. 그저 같이 웃었는데 이게 현실로 나타날지 정말 몰랐네요. 그냥 단순 풍자 짤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올해 같은 모습이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번트를 시킬려고 해도 번트를 잘 못댄다는 김재박 감독의 말이 생각납니다. 이제 번트 연습 많이 시켜서 할만한가요.
LG트윈스가 무승부가 많은 이유? 어차피 1점차 승부는 못이기는데...
올해 LG트윈스의 타격 페이스 괜챃습니다. 자세한 자료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1~2점차 승부보다는 빵빵 쳐서 크게 이기는 경기가 많고 설사 그게 아니라고 해도 LG 투수진이 1~2점 리드로 승부를 보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패배하는 것보다는 상대팀도 같이 패를 안기는 무승부가 나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LG가 유독 무승부가 많은 것은 1점에 집착하여 내는 희생번트들 때문이 아닐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약간 억지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1~2점차를 막기 힘든 투수력을 갖고 있다면 번트보다는 강공이 나을거란 생각에 해도해도 너무하게 희생번트에 목매는 김재박 감독의 야구를 보면서 정말 답답하네요.
2회초 1아웃의 최동수 선수가 펜스 그물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치고 나갑니다. 그러자 김재박 감독은 후속타자 안치용 선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합니다. 그렇게 2아웃 주자 3루를 만들고 다음 타석 박종호 선수는 3루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킵니다.
이해 안되는 1사 2루의 번트
기본적으로 김재박 감독의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내주고 주자를 한루 진루시키는 번트야구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과와 상관없이 번트 하는 순간부터 이해도 안되고 짜증부터 나더군요. 무사 1루였으면 그런데로 이해하겠는데 1사1루도 아니고 1사 2루에서 아웃 한개를 내줘 2아웃까지 만들어가며 주자를 3루로 보낸다는게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2루 주자였던 최동수 선수의 주력을 감안하면 안치용 선수가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차라리 희생번트가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투아웃이 된다는겁니다. 3루로 보낸다 한들 다음 타자가 외야로 띄워도 안되고 내야 타구가 나와도 소용없는 2아웃 상태가 되는겁니다. 그럼 박종호 선수가 발이 빠른 것도 아니니 내야안타가 나올 확률은 적고 결국 안타를 기대한다는 건데 2루도 분명 스코어링 포지션 아닌가요?
그리고 안치용 선수 다음 타석이 박종호 선수라는 것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토요일 야구장 갔을때 자동아웃 지명수비라고 비아냥 거렸는데 안타치긴 했습니다만 과연 타격감이 좋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타격감을 올리고 있다 정도가 좋게 봐줬을때 이야기입니다. 헬스장에서 야구보다가 안치용 희생번트에 어이없고 다음 타자 박종호여서 기운이 다 빠졌습니다. 김재박 감독이 원하던 안타는 그 다음타석에야 치더군요.
믿어야 할때 안믿고, 안믿어야 할때 밀어 붙이는 되도 않는 믿음의 야구
그런데 이런것도 다 떠나서 중학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안치용 선수가 타격에도 그리 믿음이 안가서 1사에 주자가 2루에 있는데도 희생번트를 시킬거면 왜 선발로 내보낸겁니까? 차라리 이병규 선수나 2군에 손인호, 김광삼 선수 등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런 선수들이 나왔는데 믿음이 안가서 번트를 시켰다면 그나마 납득해볼만할텐데요.
한가지 상황을 가지고 이렇게 썼습니다만 사실 이런건 매경기 일어납니다. 불과 얼마전에도 권용관 선수에게 쓰리번트 시키다가 실패해서 아웃 카운트 내주고, 최동수 선수에게까지 번트 시키는것 보고 정말 푸횰스도 번트시킨다는 김재박 감독의 번트사랑이 실감났습니다. 페타신 있기 전까지 4번을 치던 최동수 선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하고 결과는 2번 번트 실패했으니 2스트라이크 먹고 승부 시작해서 아무래도 열세, 결국 삼진이었습니다.
푸횰스도 번트 시킬 김재박 감독
이 짤방은 WBC때 한일전에서 일본이 1사에서 희생번트를 대자 나왔던 짤방입니다. 그저 같이 웃었는데 이게 현실로 나타날지 정말 몰랐네요. 그냥 단순 풍자 짤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올해 같은 모습이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번트를 시킬려고 해도 번트를 잘 못댄다는 김재박 감독의 말이 생각납니다. 이제 번트 연습 많이 시켜서 할만한가요.
LG트윈스가 무승부가 많은 이유? 어차피 1점차 승부는 못이기는데...
올해 LG트윈스의 타격 페이스 괜챃습니다. 자세한 자료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1~2점차 승부보다는 빵빵 쳐서 크게 이기는 경기가 많고 설사 그게 아니라고 해도 LG 투수진이 1~2점 리드로 승부를 보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패배하는 것보다는 상대팀도 같이 패를 안기는 무승부가 나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LG가 유독 무승부가 많은 것은 1점에 집착하여 내는 희생번트들 때문이 아닐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약간 억지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1~2점차를 막기 힘든 투수력을 갖고 있다면 번트보다는 강공이 나을거란 생각에 해도해도 너무하게 희생번트에 목매는 김재박 감독의 야구를 보면서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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