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올해 처음으로 들었던 중계였는데 그게 또 첫승하는 날이 되버려서 더욱 더 즐거웠다. 더 즐겁게 한건 역시 안준모,이병훈씨의 편파해설이 아니었나 싶다. 처음부터 듣지도 못했고 중간중간 다른일 하느라 집중해서 듣진 못했지만 몇개 생각나는것을 끄적여보면.. 김한수 병살타 치자, "김한수 병살타 깔끔하게 잘치는 선수라고 아까 말씀드렸는데요. 해내네요" 서용빈의 여전한 최고의 1루수비가 나오자, "(공이) 덕아웃에만 안들어가면 다 잡아요~" 1사 1루였나, 아무튼 주자가 있던 상황에 병살타 치길 바라던 9번 김재걸이 삼진당하자, "공격적이에요. 김재걸선수 팀배팅이죠. 혼자 죽겠~다" 잠실구장 어느좌석에는 라디오 수신이 잘 안된다는 글에 "라디오를 비싼거로 한번 가져와보세요 어떻게되나" 찬스에서 ..
축구에 정말 관심이 없는 나. 우리나라 선수 국가대표선수 알고, 외국선수 아주아주아주 유명해야 나도 안다. 어느팀이 어느나라에 프로팀인지 그나마 아는선수가 어느나라사람인지 혹은 그 사람이 어느 프로팀 소속인지 모르는경우도 아주 많다. 그런데 가만보니까 내가 아는 외국선수의 대부분이 레알마드리드 라는 팀에 있다. 카를로스,지단,피구,베컴,라울,호나우도... 에다가 요번에 오웬 이적? 글쎄 저 팀이 꿈의 팀이라며 좋아하는 팬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말 한심스럽다. 저렇게 스타급 빅플레이어를 모으는 팀이나 그런팀에 모여드는 선수.. 정말 한심하다. 특히 그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과연 스포츠선수인가 의심스럽다. 프로선수라 돈 많이 주는 팀으로 가는게 당연한건가? 글쎄.. 항상 이기는 팀. 이길..
난 오늘 비와서 프로야구 안했는줄 알았다. 스포츠뉴스 보는데 첫뉴스가 축구 대표팀 훈련다는 소식, 그리스대표팀 훈련했다는 소식. 그리고 곧 경기를 할거라는 바레인 소식.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생각에 오늘 경기를 한 야구소식(결과)보다 먼저 첫소식으로 전해지는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사실 축구는 국가대표 경기에나 겨우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그전에 프로축구 경기 있을때도 항상 프로야구보다 먼저 전하는거보고 솔직히 인기도 없는 프로축구 밀어주느라고 고생하는구나 라고 좀 아니꼽게(?) 생각했었다. (별거 아닌거지만..) 근데 뭐 나나 프로축구에는 별로 관심없고 프로야구에만 열광적이지 프로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얼마전에 알게됐다. (지금 요 얘기를 누구랑 하다가 자기는 프로축구 좋아한다고 버럭 화를 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