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AdSense(모바일용) 플러그인 안내 오늘 뜻밖에 공지를 보게 됐다. 이렇게 티스토리의 강제 모바일 페이지 전환 정책은 앞으로도 유지하게 됐다. 다룸, Darum 웹표준을 다루다. 위 블로그는 티스토리로 운영되는 블로그이고 이름은 다룸이며, 다른 티스토리와는 다르다. 이 블로그는 모바일로 접속해도 강제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되지 않고 반응형 웹으로 방문자를 맞이한다. 처음 이 블로그를 알게 됐을 때 이제 반응형 웹으로 스킨 만들어도 되겠단 생각에 얼른 내 티스토리의 환경설정을 찾아봤고, 혹시 내가 모바일 페이지 강제 접속을 해제하는 옵션을 못찾는가해서 티스토리에 문의도 했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저 블로그만 시험적으로 모바일 강제 접속이 되지 않도록 했다였다. 반응형 웹을 적용하기에 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는 매주 수요일 점심을 타부서 사람들과 함께 먹는 제도가 있다. 같은 팀원은 절대 같은 조로 편성되지 않고, 한번 정해진 조는 6개월간 유지되며 달마다 미션을 수행하고, 수요일마다 점심을 함께 먹는다. 교류가 적은 타부서간의 사람들을 알아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친해지기 전까지 어색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늘이 2013년 첫번째 조가 끝나고 두번째 조 첫날이었다. 그동안 내 스스로 낯가린다는걸 알았지만 이전 회사에서는 우리 회사 서비스의 회원들을 만나는 자리였다던지, 광고주 미팅을 간거였다던지 내가 낯가리면 안되는 상황이었던지라 나도 모르게 내가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를 옮기고 직업을 바꾸고 보니 내 낯 가리는 성격이 변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오..
# 목동야구장 주차 처음으로 야구장에 차를 가져가게 되서 주차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지하철을 타고 오목교역에서 야구장 올 때 보면 있는 주차장이 당연히 목동 야구장 주차장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야구장 옆에 있는 공간들이 주차장이었다. 그래서 주차 가능한 차수는 잠실이나 인천에 비해 매우매우 적음. 그리고 경기 시간 2시간전부터만 선불 주차(4,000원)로 쳐준다. 오늘부터 주말 혹서기 경기 시간이어서 6시 경기이니 4시부터 선불주차 4,000원이 적용 되는데 우린 3시반에 도착해 선불 적용 못받았다. (그런데 어차피 맥시멈 6천원인 것 같다. 확실하진 않음) # 너무 더워 목동구장은 지정석에 앉지 않아도 자리도 넓고 선수들 보기에도 가깝지만 원정구단 팬에게는 너무 가혹하게 햇빛이 유독..
영화 리뷰가 아닌 후기. 원래 블로그에 영화 보고 나면 꼭 후기를 쓰곤 했지만 네이버 블로그도 이용하게 되면서 그쪽으로 영화 후기를 올리다가 네이버 블로그를 접게 되면서 조금 누락됐는데 이번에 간단히 정리합니다. 레미제라블 (4.5/5) 크리스마스에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을 보기 위해 미리 뮤지컬 영화로 먼저 나왔던 동명의 영화로 미리 예습하다가 몇번이나 졸며 결국 다 못보았습니다. 그래서 오페라의 유령 관람 바로 전날 굳이 뮤지컬 영화인 이 영화를 보고 싶진 않았는데 그런 내색에도 불구하고 꼭 봐야겠다는 여자친구의 강력한 주장에 결국 보게 되었고 이 엄청난 대작에 감동했습니다. 일단 졸지 않은 이유는 집이 아니라 영화관이었던 점도 크지만 첫 장면부터 시작되는 그 웅장한 스케일과 너무나도 인상적인 장발..
올해처럼 첫 직관이 늦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엘지는 잘 나가고 있는데 말이죠. 직업까지 바꾼 이직 덕분에 그동안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키즈데이에 인터뷰한 아이가 요즘 엘지가 매일 이겨서 좋다고 하던데 녀석 아직 태어나서 엘지가 4강 가는 걸 한번도 못봤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요즘 엘지의 경기력은 암흑기 스트레스까지 끄집어내서 풀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금요일엔 얼리버드데이라고 7시 출근, 5시 퇴근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금요일에도 야구장을 여유롭게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웬걸, 전반기 마감과 함께 조직개편이 이루어져 제가 사무실이 바뀌게 되어 책상 옮기고 컴퓨터 세팅하고 등등 하다가 일반적인 금요일보다 늦게 나왔고 결국 2회초까진 ..
퍼블리셔로 직업을 바꾼지 약 6개월, 취미가 직업이 되어 정식으로 퍼블리싱 공부를 한 적은 없기 때문에 농담삼아 내 코드에는 근본이 없다고 하는데(웃자고 하는 얘기지, 근본을 찾고자 노력 많이 했어요) 주 브라우저가 크롬이다보니 크롬 개발자 도구 활용을 많이 하는 편인다. 어쨋든 회사는 주 고객층이 역시나 IE를 쓰기 때문에 크롬을 보면서 만들고, 이후 IE 버전별로 테스트하고 넘기는 편인데 일단 초기작업을 크롬에서 보다보니까 letter-spacing:0px(pt or em 이하 생략)과 letter-spacing:-1px 사이의 값들, 그니까 예를 들면 letter-spacing:-0.5px 는 크게 의미가 없는 숫자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번주 일 중 디자인의 글자들이 -0.5로 맞춰야되게 넘어왔고..
여자친구에게 가장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아 두달전에 미리 예매해서 크리스마스에 봤다. 뮤지컬 경험이 많지도 않고 게다가 영어로 대사를 들어야하니 나로썬 부담이 되어 이전에 나온 영화판으로 예습을 하려 했는데 집에서 보는 한계로 세번이나 시도했지만 결국 잠들어서 끝까지 못봤다. 공연 옆에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예습하지 않아도 충분했지만 그래도 졸기 전까지 예습한 부분까지와 그 이후에 처음 보는 장면들은 와닿는 것에 차이가 있었다. 내용을 알고봐도 상관이 없을뿐더러 준비하고 가는게 더 좋을수도 있는 장르는 뮤지컬이 유일한 것 같다. 이전에 봤던 홍광호의 맨오브라만차보다 연출면에서 훨씬 나앗다. 무려 6개월의 시간이 흘러 그때의 감동이 기억이 남진 않지만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충분히 만족..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두근두근 가슴 졸이며 경기를 봤다. 상대는 가뜩이나 엘지에 강한데 상위권 성적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넥센, 그나마 최근 야구 외적인 요소로 연패에 빠져있는 것이 첫번째 희망이었고 등판한 날 한번도 팀이 진적이 없는 류제국 선발 경기라는 점이 두번째 희망이었다. 8회초 결국 봉중근 선수가 한점을 내줬을 때, 작년 소화전 사건이 생각나며 마음 쓸 봉형이 걱정됐다. 다행히 넥센 박병호를 병살로 잘 마무리 지었지만 9회 선두타자 승부에서부터 불안하더니 잘 끝내게 된 마지막 내야 플라이조차도 봉중근 선수의 허둥지둥 당황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만큼 '봉크라이'였던 봉중근 선수에게는 선발투수의 승을 날려버린 것과 팀이 패할 수도 있다는 심적 부담이 컸을 것이므로 어쩌면 이 경기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