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LG트윈스는 경기 중일때 홈페이지의 저 TV모양에서 중계화면이 나온다. TV중계가 있을 때는 중계화면을 받아다가 안준모 캐스터의 진행으로 진행되고 중계가 없을 때는 직접 카메라 들고 간다는데 아직 그런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대가 크다.(물론 TV중계화면까진 아니겠고 그냥 관중석에서 찍어주는거겠지만) 문제는 LG트윈스 홈페이지는 웹표준을 지키지 않을 뿐더러 이 서비스는 액티브X 설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IE로만 볼 수 있는데 설상 가상 오류가 잘 뜬다. 다행히 채팅하기를 눌러서 아프리카를 직접 띄우면 시작할 때 광고를 잠깐 봐야하긴 하지만 편하게 볼 수 있다. 사람이 몰려 버퍼링이 심해지면 채팅창에 얘기하면 약간 손봐주기도(?) 한다(사람이 몰려 버퍼링이 심했지만 손봤다고 한 후 버퍼링..
친구를 통해 MVP2005를 WBC에 맞게 끔 수정해 놓은 게임을 구했습니다. 모 동호회에서 만든듯한데 완성도가 굉장하네요. 마침 프랩스도 써볼겸 첫판을 캡쳐와 함께 했습니다. 메인사진은 찬호형님, MVP2003때도 비슷한게 있었는데 그땐 단순히 선수를 새로 만들고 사진을 집어 넣고 유니폼 작업 한 파일로 덮어 씌우고 그랬었는데 게임 용량만큼이나 확실히 다릅니다. 바로 시작하기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30년의 팀 일본으로 골랐습니다. 일본팀은 안세봤습니다만 한국팀은 WBC때의 유니폼과 그 전 대표팀 유니폼 등 6벌중에서 고를수 있습니다. 저는 두번째 이미지대로 골랐습니다. 눈에 띄는 건 한계에도 불구하고 잠실이라고 표현하고자 한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앰블램입니다. LG트윈스 팬으로써 게임중에 팀..
제가 카디널스 했습니다. 드디어 이겼어요. 푸횰스 사랑합니다. (ㅠ_ㅠ);; 저를 캐관광 보내곤 하는 친구와 지난 토요일에 만나 술 한잔했어요. 랜디존슨에게도 홈런을 빼앗는 비결을 묻자 ① 내가 못한다 ② 그냥 치면 된다길래, 그냥 치는게 어떤거냐고 물어보니 방향키로 방향을 잡고 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게 기본인데 저는 여태까지 그냥 냅다 휘두르기만 했지 방향 잡는게 있는지도 몰랐던거예요. 그 후 첫 게임 1회 푸횰스로 쓰리런 날려 선제잡고 주자 둘 있던 7회 멀더 타석에 존 메이브리 대타로 넣어 쓰리런 또 쳤습니다. 8회에 킹 올려보내 위기긴 했지만 잘 마무리하고 9회에 이스링하우젠으로 1점 내주고 마무리 했어요. 이 친구한테 게임 처음 하기 시작할때 한번 이기곤 한 30연패쯤 한 후 처음 이긴 것 같..
첫판 CWS vs FLA 내가 CWS로 6회까지 11점 내주다가 친구가 밥먹으러 가야되서 캔슬. 두번째판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정말 싫어하는 팀이지만 어쩔수 없이 강팀 NYY로 했는데 캐관광. 랜디존슨한테 홈런 뽑는 놈을 어떻게 이기나. 세번째판 내가 CHC 친구가 COL. 내가 안타가 많은건 친구가 선발투수를 병현킴으로 했기 때문에. 안타 11개에 상대 실책까지 있었는데 한점을 못내네. 아루댬읿ㄷ갭ㅈㄷ!%!@#$ 추가 00:15 술 먹고 한판 더 했습니다. 술김에 3점 내고 홈런성 타구도 펜스에서 잡았습니다v 앞으론 꼭 술 마시고 할까봐요.
한번쯤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연했기에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면 얼떨떨하다. 유지현 선수 은퇴, 김재현 선수 이적, 서용빈 선수 은퇴, 김재박 감독 취임 그리고 이병규 선수 일본 진출. 신문 등 각종 매체에서 주니치 입단 기사가 났을때도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까진 믿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오늘 공식적으로 주니치 입단을 확인했다. 앞으로 잠실구장에서 "엘지의 이병규" 응원을 할수 없다니 허전할 것 같다. 비교적 하향세에 LG트윈스에 들어와 실상 혼자 분발하며 타격을 이끌던 선수라 우승하는 모습 꼭 보고 싶었는데 그점이 좀 아쉽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승엽의 성공만큼 큰 화제꺼리로 큰 성공을 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곳에서 자존심 구기지 않고 멋진 활약 보여줬으면 좋겠다. ..
요즘 틈나면 MVP BASEBALL 2005 '넷플'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저에게 게임은 친목도모의 수단으로 컴퓨터랑 하는 것보다 아는 사람이랑 하는게 더 재밌네요. 제 어이없는 수비실수에 게임 끝나고 같이 웃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친분있는 사람하고만 하는데 주위에 하는 사람이 2명밖에 없어서 그 둘이랑만 하는데 제 여태까지 성적은 2승 무한패(...)입니다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한국야구의 흐름이기도 하고 06년 LG트윈스의 스타일이기도 한 극도의 타격부진을 따르는 중이긴 합니다만, 야구의 특성상 이번에 스트라잌을 줄것이냐 뺄것이냐, 직구로 던질것이냐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을것이냐 묘한 심리전도 되서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 바람에 넷플 한번 해보고 나니 항상 같은 스타일인 컴퓨터는 더이상 재미가 없네요..
야구장 안간다했지만 은퇴식에 안갈수는 없었습니다. 오전일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나서 야구장에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어제는 LG파워콤 엑스피드 고객 감사의 날이라는 명분하에 전 관중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서용빈, 김정민선수 은퇴기념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줄리 없고, 차라리 이걸 안했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도 했어요. 어차피 LG팬들 많이 왔을거고, LG쪽에서 엑스피드 관련한 현수막만 너무 많이 걸어놔서 기분 상했습니다. 야구장 내부도 전체적으로 다 엑스피드 현수막으로 도배를 했는데 그중에 3~4개만이라도 서용빈선수나 김정민선수 은퇴관련 현수막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아무리 기업이라지만 썩 기분좋지 않았습니다. 응원풍선도 무료로 나눠줬는데 그저 엑스피드엑스피드, 오히려 반감입니다. 관중수 두산에 밀릴것..
6시반경긴데 너무 일찍가서 밖에선 심심하니까 혼자 먼저 들어가서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용빈형님 라이언업에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있더군요 =_= 그나저나 이용규 3할2푼이라니.. 정말 아깝다 ㅠ_ㅠ 이대형이나 오태근을 보냈어야 했는데... 경기 시작전 기아 타격연습중에 나타난 허구연아저씨랑 익숙하지만 성함은 모르는 캐스터분. 허구연 아저씨만 왔다갔다 할때 나는 오늘 KBS중곈데 왜 오셨나 했더니 MBC중계 =_= 사진찍는데 땅보고 (...), 항상 일관성 있는 스트라익존좀 부탁해요 ㅠ_ㅠ 그나저나 오늘 주심의 스트라익아웃 포즈는 너무 멋있었습니다. =_= 치는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_=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자세가 이래.. 오늘 굉장한 활약을 한 두 선수, 박용택과 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