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주 주말에는 B급 영화인줄 알고 예매만 해놨다가 취소했었는데 그 다음주가 되니 여기저기 재밌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더군요. 팔랑귀인 저는 바로 또 예매했습니니다. ^^ 일정이 좀 있어서 시간대 두개를 예매해놨다가 하나는 깜빡 취소를 못해 두배의 관람료가 들어 처음엔 기분이 좀 상했었지만 보고 나서는 이정도 비용이 들었지만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로봇들의 대결이지만 결국은 휴 잭맨이었던 스파링 로봇,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동과 희열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현재 있지도 않은 스포츠로 관객들의 기대를 만들고 붐업시키며 거기에 아들과 풀어나가는 것들은 가족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 이 영화 한편에서 여러가지 것들을 커버합니다. 그럼에도 전혀 지나치지 않고 모자름이 없었다는 ..
테이큰에서의 리암 니슨은 용서할 수 없는 상대에게 일말의 자비심도 없이 확실한 응징으로 개인적으론 이전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보았었습니다. 그 영화 한편으로 리암 니슨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고 다른 영화에서 보더라도 테이큰에 나왔던 리암 니슨이네 하고 테이큰을 떠올리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테이큰을 워낙 재밌게 본 탓에 리암 니슨이 나오고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공공연하게 테이큰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영화가 너무 기대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와는 다르게 처절한 복수 응징 액션이었던 테이큰과는 조금 다른 영화였습니다. 사실 예고편에서는 언노운이 테이큰과 비슷할 것처럼 유도했는데 말이죠. 제목과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이 와이프를 포함해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
들을 수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1승을 향한 이야기, 당연히 신파끼 있는 스포츠물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관객의 눈물을 쥐어짜는데만 급급한 영화가 아니어서 흡족하게 본 영화입니다. 중간 중간의 웃음코드는 역시 강우석 감독은 영화를 흥행시키는 방법을 아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흥행할 수 있게만 맞춰진 영화였던 듯 싶습니다(나쁜 뜻 아닙니다).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매니져가 왜 그렇게 주인공에게 인생을 걸만큼 헌신하는지 그런 과정이 생략되어 딱히 납득이 되지 않았다는겁니다. 만약 그 사연도 관객에게 납득시켰다면 그들의 우정에도 큰 감동을 했었을텐데 말이죠. 그럼 내용이 너무 분산됐을라나요? 이게 납득이 되지 않았는데도 재밌게 본걸 보면 가뜩이나 긴 러닝타임에 감독의 ..
여기저기서 재밌다고 추천을 많이 받아 트론을 보게 됐습니다. 추천을 많이 받은만큼 기대가 커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걸 보면 정말 재밌게 만든 영화인가봐요. 이 영화는 처음으로 4D로 본 영화입니다. 저는 그냥 디지털로 보고 싶었습니다만 영화관의 상술로 3D가 아닌 상영이 찾기가 힘들었는데 4D로 보게 됐습니다. 저한테 있어서 4D는 아주 어릴때 대전 엑스포 테크노피아관을 시작으로 순전히 놀이공원내 상영관에서만 경험해보던 방식이었는데 정식으로(?) 보게 되니 영화를 더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더군요. 영화 자체에 대한 집중력은 떨어지지만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오묘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3D로 봤으면 조금 아쉬울뻔 한 것이 자막 외에는 3D효과는 많지 않을뿐더러 얕아서 중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