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통해 MVP2005를 WBC에 맞게 끔 수정해 놓은 게임을 구했습니다. 모 동호회에서 만든듯한데 완성도가 굉장하네요. 마침 프랩스도 써볼겸 첫판을 캡쳐와 함께 했습니다. 메인사진은 찬호형님, MVP2003때도 비슷한게 있었는데 그땐 단순히 선수를 새로 만들고 사진을 집어 넣고 유니폼 작업 한 파일로 덮어 씌우고 그랬었는데 게임 용량만큼이나 확실히 다릅니다. 바로 시작하기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30년의 팀 일본으로 골랐습니다. 일본팀은 안세봤습니다만 한국팀은 WBC때의 유니폼과 그 전 대표팀 유니폼 등 6벌중에서 고를수 있습니다. 저는 두번째 이미지대로 골랐습니다. 눈에 띄는 건 한계에도 불구하고 잠실이라고 표현하고자 한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앰블램입니다. LG트윈스 팬으로써 게임중에 팀..
1. 종합운동장역에 내렸고, 익숙한 야구장이 보이는데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우루루~ 2. 선착순으로 받은 티셔츠와 모자, 줄거면 평소에도 입을수 있는걸 줘야지. 모자도 그렇고 티도 그렇고 WBC때문에 잔뜩 만들어놓고 남아서 배포하는 느낌이 --+. 왜 엘지껄 안주고 KOREA껄 주는거야. 광복절이라? 3.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길성, 중학야구 수비를 보여주다. 양승호 감독대행님, 지명타자를 정의윤 쓸생각이어서 최길성 놓을자리가 없었으면 과감히 빼주세요. 최길성만한 타자가 없는것도 아니고... 3. 오늘 조인성 4타수 4안타, 처음봤습니다 +_+ 그렇지만 사실 난 당신의 홈런이 더 좋아요! 4. 심판만의 알수없는 스트라잌존, 한두번 아니었지만 이번 경기엔 서용빈이 완전 스트라잌 아니라고 생각되는..
미국대표팀이라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심판도 너네편 구장도 너네나라, 미국의 패인이라면 기다리면 포볼로 나갈수 있는데 괜히 휘두르다 망했다. 아주 잘풀리려는 경기는 어떻게든 잘되는걸 그대로 보여주는경기. 물론 그만큼 선수들이 잘한거겠지만 야구가 흐름과 분위기 싸움이라는걸 그대로 본 경기랄까. 그나저나 이승엽은 올해 일본에서 작년한만큼만 해도 메이저리그에 무난히 진출하지 않을까, 박진만은 자신은 수비의 최고이니 타격쯤이야 귀찮다는듯한 모습; 아쉬운건 LG팬으로써 특별히 우리 병규씨가 좀 잘해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부진하다. 정말 중요한 경기때 해내려고 부진한척 하는거였으면 좋겠다. 물론 그럴리야 없겠지… WBC를 계기로 축구만큼 야구도 좋아하는 또래녀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정말 흥미진진했던 경기. 김선우가 계속 안타맞고 홈런맞고 2실점 했을때만 해도, 정말 격차가 나는걸까?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주 전력을 대만전이 아니라 일본전에 썼다면 그렇지 않았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이치로의 건방진 30년얘기에 신경이 날카로워져있던차에 이치로의 멋진 송구에도 불구하고 3루에 조인성이 세잎되자 똥십은표정을 짓던 이치로의 모습은 참으로 통쾌했다. 김선우에 이어던진 봉중근도 잘 던져줬고 이어던진 배영수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자신감 넘치게 던지는 공이 속시원했고 이치로까지 맞춰주시니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어던진 구대성의 쾌투 또한 빛나 아주 마음편히 야구볼수 있게 해줬다. 9회부터 던진 박찬호는 혹시나했던 불안감을 떨쳐주었고 마치 짜놓았던냥 9회 2아웃에서 만난 이치로와 박찬호의 대결은 비..
100일이나 남은 월드컵은 열광인데 WBC는 예선전이지만 당장 야구월드컵의 시작인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아무튼, 오늘 사실상의 8강 갈림길인 대만전이었는데(왜 중요한 경기가 첫경기에!) 근무시간이라 못보고 좀전에 다운받아서 후딱후딱 빨리 넘기면서 봤다. 최희섭의 펜스 맞는 홈런성 타구는 아쉬웠지만 멋졌고, 김병현의 다이나믹한 투구, 박찬호의 우와!우와!를 나오게하는 투구 또한 멋졌다. 3~4회였으면 슬라이딩 안했을만한 안타성 타구를 9회에 득점상황이라 슬라이딩한듯한; 박진만의 호수비도 멋졌다. 반면에 공격에선 답답한 느낌. 꽉 막힌 느낌. 이렇게 하다간 내일 중국전도 콜드로 못끝내고 일본전도 방어만 하다가 지겠다. 물론 차차 나아지길 기대하지만… 역시 그래도, 오늘 허구연씨 말대로 서재응,김병현,(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