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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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반경긴데 너무 일찍가서 밖에선 심심하니까 혼자 먼저 들어가서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용빈형님 라이언업에 없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있더군요 =_=
그나저나 이용규 3할2푼이라니.. 정말 아깝다 ㅠ_ㅠ 이대형이나 오태근을 보냈어야 했는데...



경기 시작전 기아 타격연습중에 나타난 허구연아저씨랑 익숙하지만 성함은 모르는 캐스터분.
허구연 아저씨만 왔다갔다 할때 나는 오늘 KBS중곈데 왜 오셨나 했더니 MBC중계 =_=



사진찍는데 땅보고 (...), 항상 일관성 있는 스트라익존좀 부탁해요 ㅠ_ㅠ
그나저나 오늘 주심의 스트라익아웃 포즈는 너무 멋있었습니다. =_=



치는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_=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자세가 이래..



오늘 굉장한 활약을 한 두 선수, 박용택과 최길성.




처음에는 동영상을 찍다가 에이 그냥 사진이나 몇장 찍자 하고 껐더니.. 이 타석에서 안타쳤습니다ㅠㅠ



일찌감치 우리분위기였어요.


이건 나름 파노라마, 클릭해서 보세요 :) 또 파노라마가 아니라 크롭한것 같이 보이네요;
손각대를 이용, W5이녀석 겨우 ISO400 인데 노이즈가 (...)

1. 우선, 대체 여기가 어느팀 홈구장이야? 응원석이고 내야석이고 기아 압도.
2. 오랜만에 본 최원호, 이름값은 했다.
3. 이대형 번트를 그따위로 대놓고 2루 도루하다가 부상, 뭐 어찌됐는진 모르겠지만 그 바람에 나온 정의윤 펄펄~ 얼굴도 잘생겼겠다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 미래 엘지의 스타(사진은 디씨야갤 짤방).

4. 박용택, 스타는 괜히 스타가 아니다. 해줘야할때 해주는 선수.
5. 최길성, 내가 여태껏 봐왔던 날중 최고의 활약.
6. 카라이어, 대체 카라이어를 누가 못한다는거야. 내가 보는날은 거의 항상 잘하는 카라이어. 특히 오늘은 절정. 유인구 따윈 없다 삼구삼진. 수훈선수상 받아서 하하하하 웃는 저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선정 안되서 아쉬웠다(사진은 역시 디씨야갤 짤방).

7. 박경수, 경수를 보면 마음이 아파요, 시범경기때만 해도 날라다니더니.. 수비라도 그정도 했으면 됐다.
8. 내가 제일 기겁하는 사람, 목소리 크고 말많은 사람. 뒤에 기아팬 정말 시끄럽고 아는사람이었으면 좀 닥치고 있으라고 말했을듯-_-
9. 경기 후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권 장내아나운서가 "내야석 육구구칠둘팔"이라고 부르길래 일과 이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게 불렀구나 하고 당첨된 나(?)는 전광판으로 숫자가 나와서 다시 확인할때까지 2월이니까 올해안에 여자친구 만들어서 같이 가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전광판에 쓰인 숫자는 699798, 내 번호는 699728. 경기는 이겼는데 무척이나 아쉬운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음. 듣자마자 나 당첨됐다고 환호안한게 어디야, 했으면 다신 야구장 못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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