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살다가 14층으로 이사온 첫해 새들이 앞에서 왔다갔다 했을때 한번 놀랬었고 그해 여름 잠자리들이 창밖 너무 가까운곳에서 엄청 많은 떼로 날라다니는거 보고 놀랬었다. 몇년이 지난 새로운경험. 오늘은 베란다 나갔다가 요놈땜에 놀랬다. 매미가 베란다 모기장에 딱 붙어있는것이다. 좀 한참 쳐다봤다. 사진도 찍고 그냥 쳐다도 보고. 매미가 내가 계속 쳐다보니까 기운은 없었는지 날아가지는 못하고 모기장 조금씩 기어 올라가서 15분쯤 있으니까 15층으로 올라갔더라. 내가 싫었냐
나의 첫번째 카메라 니콘쿨픽스 2500!.. 내 소유의 첫번째 카메라인 이 카메라를 300D에 치여, 더이상 설자리가 없어 팔았다. 원래는 서브카메라로 그냥 가지고 있어야지 했었는데 아무래도 겨울에는 상관없지만 여름에는 조금 불편한 애매한 사이즈가 문제거리였다. 겨울에야 안주머니에 넣으면 되지만 바지주머니에는 들어가면 불룩 튀어나오기에 서브카메라로 그보다 조그만한 ixy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후 '첫번째 카메라'라서 그래도 가지고 있으면서 ixy를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내가 평생 가지고 있을것도 아니고 학생인지라 ixy사는데에 조금 보탬이 되고자 팔았다. (날 용서하렴 ㅠ_ㅠ) 디씨 장터에 올리자마자 바로 메일 오더니.. 우장창 메일이;;.. 아 내가 너무 싸게 불렀나.. 원래 15만원 부를려고 했는데 기스..
오늘 가본 대학로 홍초불닭! 만나기전 애초에 대학로에서 만날것을 정하고 그 후에 뭐 먹을지 결정하던중 불닭을 택했다. 나는 처음먹어보는 불닭. 여기저기 사이트 찾아보고 4번출구 베스킨라빈스쪽 골목에 있는 홍초불닭으로 가게됐다. 들어가서 일단 12천원짜리 홍초불닭 하나와 5천원짜리 누룽지를 시켰다. 누룽지부터 나오고 조금 오래 기다리니 생각보다는 작은 접시에 불닭이 나왔다. 일단은 맛봤다. 갑자기 분위기 좋아졌다 -ㅅ-; 다들 간만에 진짜 맛있다고 할만한 음식을 먹게된것이다 -ㅅ-!! 맵긴 하지만 분명히 이건 맛있다! -ㅅ-!! 해피해피.. 나중에는 너무 매워서 누룽지만으론 해결이 안되어 나중에 정신상태가 해이해져서 정신 빠짝 차려야 할때 그때는 소주랑 먹기로하고 -ㅅ - 일단 오늘은 맥주랑 먹었다(사진은..
축구에 정말 관심이 없는 나. 우리나라 선수 국가대표선수 알고, 외국선수 아주아주아주 유명해야 나도 안다. 어느팀이 어느나라에 프로팀인지 그나마 아는선수가 어느나라사람인지 혹은 그 사람이 어느 프로팀 소속인지 모르는경우도 아주 많다. 그런데 가만보니까 내가 아는 외국선수의 대부분이 레알마드리드 라는 팀에 있다. 카를로스,지단,피구,베컴,라울,호나우도... 에다가 요번에 오웬 이적? 글쎄 저 팀이 꿈의 팀이라며 좋아하는 팬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말 한심스럽다. 저렇게 스타급 빅플레이어를 모으는 팀이나 그런팀에 모여드는 선수.. 정말 한심하다. 특히 그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과연 스포츠선수인가 의심스럽다. 프로선수라 돈 많이 주는 팀으로 가는게 당연한건가? 글쎄.. 항상 이기는 팀.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