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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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이선균 영화라서 꼭 봐야한다길래, 어떤 영화인진 모르겠으나 나도 임수정 나오면 뭐 괜찮겠다 싶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 유쾌하게 봤다. 멜로 코드와 유치 코드에서 유치에 조금 더 크게 차지하고 있었기에 보는 동안 꽤 유쾌했는데 특히나 초반 임수정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쫑알대는 모습에서는 내가 감정이 다 이입되어 깊은 한숨이 절로 나왔다(한숨이 나왔는데 유쾌했다는 얘기는 내 일이 아니니까^_^). 이후 카사노바 류승룡의 작업들이 꽤나 유치하고 임수정의 반응이 꽤 호쾌해서 딱 그런 맛의 보는 영화로써 훌륭했다.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한국영화.

★★★ (3/5) | 2012. 5. 13

덧. 여자친구가 예쁜여잔데 저러면 어떨거 같냐고 물었는데 1초 고민할 것도 없이 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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