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쓸 계획은 없었던 글이지만 올해는 블로그도 열심히 하겠다 해놓고 더뎌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글 하나~ 송년회때 너무 오랜만에 제 오래된 카메라 300D를 들고 갔어서 원래 송년회 회사 분들 찍으려고 가져간거지만 테스트할겸 찍은 몇장으로 퉁치는 포스팅이 되겠네요 +_+ 제가 다니는 블로그칵테일에서는 매년 송년회때 블칵대상을 뽑습니다. 붙어있는 냠냠이상은 샘플. 뒤에 보이는 곳은 새로 이사한 새 사무실의 회의실인데 벽지가... 사장님이 직접 고르신 벽지입니다! ㅋ 역삼동때는 블칵벅스라고 Bar가 있었지만 논현쪽으로 이사온 뒤에는 휴게실이 조금 작아져서 PX가 되었습니다~ 센스 넘치는 화장실 문구들~ 역삼동 사무실 Bar에 있던 물품들의 일부는 이쪽으로~ 다른 사진들은 회사분들이 찍혀 있어서 비공개~ ..
사실 1회 끝나고 아브라카타브라 할때가 최고였지만 그때 카메라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강예진 치어리더의 의상도 정말 -_-)b 여러 춤들을 준비했던데 사실 그것보다 어제 여러가지 걸그룹 춤이 더 좋았습니다. -_-)bb 사진은 좀 띄엄띄엄.. 찍는둥 마는둥 했기 때문에.... 박병호와 박용근. 시즌이 좀만 더 길었다면 4강 진입도 가능하다고 생각될정도로 어제 오늘 정말 재밌는 경기를 했습니다. 타격은 여전했고 투수력도 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나저나 어제의 영웅이었던 윤진호가 공수에서 역적이 될뻔한게 눈에 띄었습니다. 이동현 선수. 내년에는 꼭 예전같은 구위를 찾길 바랍니다. 예전처럼 마무리 투수가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믿음직스러운 투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초..
윤진호의 활약, 얼굴도 훈훈한데 수훈선수 시상때 그의 목소리는.....변성기가 안왔나 (...) 한희, 오상민 선수의 공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너무 좋았다. 그래서 더 아쉬웠다. 선취점 뺏기고 동점 만들고 역전하는 정말 재밌는 경기였는데, 홍성흔 선수에 대한 볼넷 남발은 아쉽다. 김재박 감독에겐 좋은 기억이 하나도 안남을 것 같다. 솔직히 나는 홍성흔 선수가 오늘 안타를 몇개 치고 박용택 선수도 경기 중반부터 출전, 그리고 내일 경기에까지 박용택 선수가 나와 극적으로 타격왕이 되기를 기대했는데 무턱대고 볼넷 남발이라서 응원은 해주었지만 솔직히 쪽팔렸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9회에는 승부를 했고 범타처리 했던 것. 사실 홍성흔 선수 마지막 타석때 박용택 선수 응원가가 나와서 응원했는데 승부도 이겼고 ..
'오랜만에' 친구들과 역시 '오랜만에' 서브디카 Sony W5를 들고 '오랜만에'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서브디카를 들고 나갔는데 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자동모드로 찍는데 멋대로 M이나 P로 가버리더군요; 내수품인데 AS걱정이 크네요 -.- 그래서 건진사진이 찍은거에 비해서 너무 없습니다. 2시반 좀 못되서 도착했는데 매표소에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알고보니 아직 표를 팔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약간 떨어져 있었어요. 이유는 저희는 저기 보이는 LG트윈스 매장에 볼일이 있었거든요. 여태까지 쌓은 LG트윈스 마일리지를 올해안에 쓰지 않으면 소멸시켜 버린다기에 초대권 8장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자나 LG트윈스 티셔츠로 바꾸고 싶었는데 모자는 마일리지가 모자르고 티셔츠는 올해 ..
롯데시네마 VIP쿠폰북 받으러 롯데백화점 들렸다가 집까지 걸어들어오는데 오랜만에 맡은 꽃냄새가 너무 은은했다. 그 자리에만 햇빛이 많이 드는지 다른 곳보다 일찍 피어있었다. 그 은은하고 향기로운 꽃냄새에 반해 어제 롯데시네마 한번 더 갔다오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갔었다. 잠깐이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사진 찍는데에만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보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 얼마나 오랜만이었는지 걸으면서 계속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조절하는데 그거 맞추면서 30장은 찍은 것 같다; 이제는 날도 따뜻해지고 꽃들도 계속 만발할텐데 시간 날때 종종 사진 찍으러 다녀야지.
요즘 매미소리가 많이 나는데 갑자기 엄청난 크기의 매미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그저 매미가 폭주했겠거니..-_- 했어요. 그리고는 베란다에 나갈 일이 있어 나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이렇게 매달려 있는거예요. 얼핏보고 이따만한 바퀴벌레가 앉아있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도 실은 DSLR로 찍을려다가 그럴려면 얼굴이 가까이 가야해서(뷰파인더로 봐야하니까) 포기하고 서브로 찍었습니다. 그것도 실은 온갖 쇼를 하며 찍었어요. 엄마는 옆에 와서 저의 그런 꼴을 지켜보며 쯧쯧 거리고 웃었구요. 녀석이 위만 쳐다보고 아래는 안보는지 제가 사진 찍고 기겁하고를 반복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카메라 들이댔는데 갑자기 울어서 기겁하며 쓰러질 뻔 하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잠자리(지금도 만만한건 잠자리), 방아깨비,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