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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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모르고 포스터만 보고 외계인 관람금지라는게 인상 깊어서 보게된 영화라 기대치가 0에 가까웠는데 상당히 재밌었다.

인간의 잣대로 외계인을 관리하고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결국 외계인 중 주인공격인 크리스토퍼 부자(父子)가 3년 뒤 디스트릭트 10에서 군대를 이끌고 오게 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설마 진짜 3년이 지나야 후속편이 나오는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히려 영화내에서가 아니라 영화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였고 영화 끝난 후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좀 오래 앉아있었는데 소변 보는 다른 사람들의 평은 정말 이 영화가 최고라고 다들 난리였다.

사실 나 같은 경우는 끔찍한걸 잘 못보기 때문에 이런 바퀴벌레 같은 외계인이 계속 나오는걸 보면 힘들어하고 게다가 은근히 잔인하기 때문에 힘겨워했어야 정상인데 전에 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가 좋은 경험이 되어 이정도까진 그럭저럭 볼수있었다.


이렇게 스케일을 크게 이끌고 가면서도 새지않고 집중할 수 있게 이끈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이고 다큐멘터리와 실제를 번갈아보여주는 사실같은 카메라 기법에 우주선과 외계무기 CG의 적절함 그리고 심각한 상황에 한번씩 나오는 웃음들 최근 예매권은 남고 볼 영화는 없어서 반 어거지로 보는 영화들 가운데 제대로 걸린 대박 영화였다.

디스트릭트 10이 3년뒤가 아니라 내년에 나오길 기대한다.

★★★★☆ (4.5/5)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Key Creatives, QED International, WingNut Films 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다음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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