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에 열심인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잠깐 뒤돌아달라고 부탁할수조차 없는 녀석의 포스(쏘여본적이 있어서).
불과 2주전엔 겨울이었는데, 요즘은 봄이다. 이러다 겨울 다시한번 오겠지?
봄이 되려니까 입맛이 없는줄 알았다. 오늘에야 '무설탕' 발견. (게다가 무설탕, 무보존료(?), 무색소)
정신없이 바쁘게는 돌아가는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진 모르겠다. 확실히 좋아진점 하나는 한가할때완 다르게 해야하는 일외에 다른것들도 더하게 됐다는 거다. 오히려 한가할때 하지 않았던 일까지 하고 있으니 나는 나태해지면 더 나태해지고, 바쁘면 더 바쁘게 사는것 같다.
사람이 어떻게 변할지 어떤위치가 될지 어떻게 생각이 변할지 알수가 없다. 오늘 몸으로 체험하고 다소 충격. 사진은 2003년에 지나가다 내려서 찍었던 사진중 하나인데 이 사진찍고 약 13개월후에 내가 입대해서 행군코스로 그것도 반환점 거의 다간 장소로 1년에 2~3번씩 그곳을 지나다니게됐다. 그래서 이 사진으로 골라봤다. 그곳을 알만한 풍경사진도 있지만 행군코스인데 알만한 사진 올리면 안될것 같아서 꽃으로.
마치 화창한 여름날 시원한 그늘에서 두근대며 기다리는 느낌
조화라고 오해했던 생화 부자연스럽도록 강렬한 잎색을 원망해야할지, 너무나도 진짜같이 나오는 조화들을 원망해야할지.. LCD 눈조심 (...)
지난가을, 어쩌면 좋았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