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제 그만이라는 포스팅을 후회할정도로 엄청나게 더워진 날씨. 월,화요일엔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쾌창한날씨에 기운이 넘쳐서 빨빨(?)거렸었는데 딱 이틀 오버했더니 오늘은 아주 힘들었습니다. 더 덥게 느껴지고; 더위 먹었는지 머리도 아프고;; 오늘이 8월 첫째주 수요일이라 8월 동기들중에 제일 먼저 입대한 동기가 제대했습니다. 너도 언젠가 민간세계에 올꺼라는둥 마치 아들군번 대하듯이 말하고 가버렸는데 어찌나 부럽던지요. 신병때 병장들이 말군번이라 이등병 짧고 병장 기니까 짜증나겠다고 했는데 그때는 후달리는(?) 이등병 짧게 하고 편한 병장 오래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왜 그러나 했더니 나가는 달동기 보니까 뼈저리게 느낍니다.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rainydoll님도 같은달 동긴데 저보다 12일 빠르니 먼저..
클릭하면 약간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좀 작게 리사이즈 했나 싶기도 하네요; 사진 17장 이어 붙인건데 꼭 사진 하나 찍어다가 크롭한 느낌; 원래 지금 사진의 약간 왼쪽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내가 내려놓은 삼각대 위치랑 돌의 위치가 애매해서 불가능했고, 사실 생각할 여유도 없었다. 좀 늦게 올라갔더니 3초에 10마리씩 덤벼드는 모기와 거미들 떼어내느라 사진에 집중할수가 없었다. 게다가 산고양이까지 돌사이에 끼어있는 나를 몸으로 툭 치고 지나가 뷰파인더에 눈대고 있다가 놀래서 삼각대까지 밀어버릴뻔했다; 뷰파인더를 오래 보지 못해서 일단 원하는대로 못찍었기도 하고 약간 삼각대를 낮게 잡았던것도 문제였다(사실 좀더 높였다면 산고양이가 건드렸을때 굴려버렸을지도 모른다;) 사진 몇장 더 찍고 이제 내려가려고..
숙소에서 바라본 바다(가운데 전깃줄 압박;)2006 제주 방문의해를 맞아 포상휴가를 기회로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휴가시작일인 7월10일날 가는 일정이었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하루 늦춰졌습니다. 작년에도 7월11일에 갔으니 딱 1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장마로 서울이 비올때 갔었는데 올해도 비슷하게 폭우가 쏟아질때 제주도로 피해있는 형상이 됐습니다. 제주도는 태풍이 지나간후에 계속 맑았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횟감이 좀 없어서 그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작년에 바쁘게 많이 다니다보니 올해는 여유있게 못봤던곳들 보고 작년에 좋았던곳도 다시 한번 가보고 그렇게 휴양차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작년에는 여기저기 많이 다녔던 기억들이었는데 올해는 편안히 쉬었다 온 그런 기분이..
① 지난 SK와의 경기때완 너무나도 다른 관중수, 우리 홈인데 롯데가 관중 더 많더라 ② 오늘은 선발이 누군지도 모르고 갔었는데 심수창인걸 보고 이기겠구나 싶었다. 믿고 봤는데 만루위기땐 똥줄야구좀 했다. ③ 우규민 나오길래, 마음편히 보면 되겠구나 했더니 불안불안했다~ ④ 아 정말 권병장님의 수비는 명품입니다. ⑤ 수훈선수 최길성이 왜 됐는지 모르겠다. 1회 도루 시도가 한점 더 나는 찬스 발판을 만들어줘서 그런가? ⑥ 드디어 말로만 듣던 리틀이병규를 보았는데 그냥 대타로 나왔다가 바로 교체되서 외야수비에 이병규가 둘있는 광경을 못본것 아쉽다. ⑦ 마해영은 이번엔 또 어떤 삽질을 하나 눈을 치켜뜨고 쳐다보면 안타 하나씩 때려주고 안타 쳐줬으니까 잘했다고 마음 편히 보면 삽질하시고, 오늘은 눈을 치켜뜨고..
거의 또 한달만에 간 경기. 일기예보는 엄청난 비가 내릴것인냥 예보됐지만 우리나라 날씨가 기상천외한건지 기상청에서 예측을 매번 틀리는건지 비 한방울 없이 경기를 지켜봤다. 오늘의 의의라면 경기보다는 외적으로 야구장에서의 저녁 떼울만한 새로운 것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동안 야구장에서 파는 김밥 맘에 안들지만, 햄버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어쩔수 없어서 그것들로 떼웠었는데 근처 한솥도시락을 찾아내 핸드폰에 지도를 담아 찾아가서 사왔다. 생각보단 멀어서 다음에 또 이용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 그동안 야구장에서 먹었던 저녁중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다. 올때는 좀 늦은것 같아 택시타고(기본료거리) 야구장에 왔는데 오늘부터 혹서기 시간이 적용되 19시에 시작이었다. 오늘 경기장에 사람 정말 없었다. 16강 물건너..
LG 잠실경기가 없었고, 경기 있어서 가려고 했더니 우천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거의 한달만에 간 야구장, 그것도 두산 홈으로 처음으로 원정팀 응원으로 갔다. 여태까지 야구장 다니면서 두산이 잠실야구장 주인인냥 온갖 두산으로 해놓고, 3루쪽으로 움직여보긴 처음이라 나름 재밌었다. 두산홈일때는 응원석이 내야라는것도 흥미로운? 정보였다. 앞에 예약자리를 마련해놓고 구경온 대략 20~30명쯤이라고 생각되는 유치원생급 어린이들 참 귀엽고 정신사나웠다. (2회초부터 4회말까지 애들 밥매기느라고 너무 고생하셨어요 아줌마들... 그러게 간단히 김밥이나 매기시지) 음, 경기는 2:1로 패했으나, 이순철 감독의 다소 그럴거까진 없지 않았나 싶은 1루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것 볼만한(응?) 장면이었고 최상덕 그정도면 잘던..
어린이날인데다 두산전이라 오늘 엘지가 이길거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너무 재밌는 경기를 했다. 뭐 매번 평일날만 야구장 다니다가 올시즌은 매번 휴일에만 가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날이었던 어제는 사람 엄청 많았다. 1. 마해영 타석에 들어설때 정말 삽질한다고 손가락질하며 같이간 친구한테 얼마나 못하는지 보라고 했더니 중요한순간 안타에 투런홈런에 내가 아는 마해영이 아니었다. 2. 이병규의 중앙을 가르는 거의 장외홈런이나 다름없는 속시원했던 대형홈런, 아마 약간 옆으로 갔으면 장외로 넘어갔을것. 살짝 살짝 넘어가는 홈런보다가 큰 홈런 보니까 더 속시원했다. 5타수 4안타, WBC부터 이어오던 부진이 이제 슬슬 풀리는것 같다. 3. 정재복, 우규민, 김민기의 정말 속시원했던 투구. 그 외의 다른 타자들도 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