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경복궁을 다녀왔었는데 야간개방 한다고하여 그 후 2주만에 또 갔었습니다. 어린이날에 갔을 때도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놀랐는데 이 날은 더더욱 놀랐습니다. 왜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다가 이렇게 '특별히' 야간개방하는 시기를 만들어서 이런 인파를 만드는지... 아무래도 가깝게 청와대가 있기 때문에 안보상 그런걸로 추정은 하는데 좀 자주 개장해줬으면 싶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음) 오른쪽에 사람 엄청 모여 있는 줄이 티켓 줄입니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사러 온 느낌이었어요. 들어가도 역시 인파;; 사람 없이 찍는건 불가능... 역광으로 찍지 않으면 사람만 너무 많아서 문제인 상황;; 그나마 좋은 위치들은 엄청난 대포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 선점하고 계시더군요. 게다가 꽤 좋은 위치에 MBC ..
마조와 새디의 전주 동물원 여행에 필이 꽂힌 여자친구의 말에 저도 왠지 딱 꽂혀서! 바로 코레일에 가입하고 KTX를 예매하여 그 주 토요일에 당일여행으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이 되기 전 평일에 시간 날때마다 솜노트로 서로 각종 글들 입력하고 시간대별 일정을 수정해가여 전주에 도착하면 어디를 갈지 조율했는데 알아보면서 가봐야겠다고 정해놓은 맛집 후보들이 전부 전주 동물원(북쪽)과 정 반대의 전주 한옥마을(남쪽)쪽인 관계로 전주여행 계획의 시작은 동물원이었지만 동물원을 포기하고 전주한옥마을 근처를 가기로 하고 다녀왔습니다.ㅋ 밑에 사진들이 같은 장소인데 색감이 다른 이유는 제 카메라와 여자친구 카메라 각각을 한 포스트에 묶어서 그렇습니다~ 이 날 마침 여수 엑스포도 개막하였습니다. 저희가 탔던 KTX..
지난 어린이날 갔던 경복궁 사진~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이 되어서야 정리하네요. 부쩍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러 가는 날이 많아졌는데 정작 정리하고 올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밀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 세종문화화회관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전시회 제가 조금 늦었는데 여자친구 말로는 조금 전까진 아니었다는데 줄이 길게 있더군요.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연대기부터 영상 자료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보고 나서 마음이 착잡해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렇진 않았고, 김대중 대통령 우는 사진에 잠깐 울컥했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끝부분에 자율 입장료를 받던데 저는 티를 하나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다녀간 삼계탕 맛집 - 토..
여자친구도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앞으로 사진 찍으러 자주 가기로 했는데 첫번째로 어디갈까 하다가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가까운 남이섬을 가보기로 했어요. 회사 엠티 이후로 오랜만에 쓰는 카메라라 또 조리개, 셔터스피드 맞추다가 한참 삽질하고 이번주 일정이 녹록치 않았던 관계로 피곤해서 많이 찍진 못했어요. 원래 계획은 남이섬 들어가기전에 닭갈비를 먹고 남이섬에 들어갔다가 쁘띠프랑스를 가고 돌아오면서 태릉에 가서 갈비를 먹는거였는데, 우선 예상보다 차가 막혔고 미리 알아본 닭갈비 맛집을 못찾아서 들어간 '오다미'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 없는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바람에 기분이 좀 쳐졌습니다. 햇빛이 쎈편인데 썬크림을 안발라서 좀 신경쓰였는데 처음에 들어간 편의점에 썬크림이 없어서 실망했지만 조금 더 안쪽으로..
이제 다음달이면 입사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요, 제가 입사하기 직전의 워크샵을 마지막으로 제가 들어온 이후에는 계획은 몇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워크샵이 취소 됐었습니다. 그 바람에 저도 이제야 처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사장님께서 '워크샵 노노노 엠티엠티!'라고 강조하신 것처럼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엠티추진위원회(이하 엠추위)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계획하여 일정이 아주 빡빡하게 그냥 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살인적인 스케쥴이었지만 결국 몇가지 못하면서 평화롭게 즐기고 왔습니다. 어쨋든 엠추위가 정말 수고 많이 한 탓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도착 미션으로 바다에 발 담그고 인증샷 찍기 부터 바다가 얼어서 진행하지 못하였지만 그마저도 너무 즐거웠고, 눈이 쌓인 바다는 정말 ..
롯데시네마 VIP쿠폰북 받으러 롯데백화점 들렸다가 집까지 걸어들어오는데 오랜만에 맡은 꽃냄새가 너무 은은했다. 그 자리에만 햇빛이 많이 드는지 다른 곳보다 일찍 피어있었다. 그 은은하고 향기로운 꽃냄새에 반해 어제 롯데시네마 한번 더 갔다오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갔었다. 잠깐이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사진 찍는데에만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보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 얼마나 오랜만이었는지 걸으면서 계속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조절하는데 그거 맞추면서 30장은 찍은 것 같다; 이제는 날도 따뜻해지고 꽃들도 계속 만발할텐데 시간 날때 종종 사진 찍으러 다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