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메일이 구글앱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봐두었던 골빈해커님의 글을 참고하였으나 이 글만으로는 조금 부족하여 몇가지 찾아보고 또 언제가 될지 모를 훗날을 위해, 뒤에 물어볼 동료에게 링크 던져주기 위해 기록. (=_=) 1. Gmail 백업 Gmail은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역시나 백업도 다른 또 하나의 지메일 계정을 만들어서 하는게 편하다. 컴을 켜놓고 진행과정을 지켜보지 않아도 되고 백업한 메일 확인이 필요할때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방법이 최선일 것 같다. 백업 계정은 주로 사용하는 계정이 아니라 어쩌다 확인을 할까 말까 한 계정이기 때문에 id.backup1@gmail.com 처럼 기억해두기 쉬운 규칙 이메일로 이름을 정하는 것이 좋다. http:/..
아무래도 그동안 봐왔던 야구 영화라면 선수 중심의 영화거나 그냥 직업이 야구선수인 남자의 사랑 영화였는데 이 영화는 특별하게도 단장 중심의 영화였다. 덕분에 야구팬으로써 꽤나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는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야구에 관심이 없으면 조금 지루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쨋든 부유한 구단이 아닌 적은 금액으로 전략적 구단 운용을 해야 하는 오클랜드의 단장 역이라 더 극적인 요소가 강했는데 마침 이 영화의 중심이 되는 시즌이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두고 있던 시절이어서 친근한 선수들 이름을 들으며 더더욱 흥미로웠다. 조금 부족한 지원과 선수로 기존 틀에 맞서서 어떤 데이터를 연구하고 거기에 맞춰 도전하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편에서서 영화를 보게 했다. 야구팬으로써 개봉 당시 너무 보고 싶었던..
정작 군복무는 향방 사단에서 했는데 매번 동원훈련만(심지어 5년차때도 1박2일 동원 입영) 가다가 올해 마지막 예비군이 되서야 향방 훈련을 받게 됐다. 그래서 이번에 예비군으로써 처음 해본 향방 작계 훈련이었는데 3월 2일로 훈련 나왔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역시 3월 5일도 훈련이 있었다고. 아마 예비군이 날짜 선택할 수 있었을텐데 얘네 업무 편의상 선택 안시키고 임의로 나눈듯. 향방작계 훈련은 보통 4월중순~5월중순 사이에 하는게 일반적인데 올해는 예년과 다른 훈련에 맞춰서 진행되느라 조금 일찍 했다고. 덕분에 보통은 야상을 안입는 시기에 하는데 야상입고 가만히 있으면 추운 날씨에 진행됐다. 이 총이 과연 나갈지 의문이 드는 구시대 총기를 훈련 중 메고 다니라고 주고, 특이한건 내가 근무할때는 이러지 ..
사장님이 전직원에게 선물한 의미 심장한 제목의 책 '똑바로 일하라'(REWORK)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선물하기에는 굉장히 무시무시한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그렇게 무시무시하지만은 않습니다. 한줄로 줄이자면 언뜻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싶을 정도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효율적으로 일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회사와 일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을 많이 깨뜨려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몇가지 사항들은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이미 되고 있거나 개인적으로 공감대 형성이 되어서 충격적이었다기 보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느낌에 더 가까웠습니다. 한편으로는 대기업에 다닌다면 '꿈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할 것 같은 내용들이지만 이 책은 대기업을 위한 내용이 아닌 스타트업 회사, 작은 규모의 회..
제발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나에게는 그대론 안된다고 말해준 책 블로그가 흥했던 시대에 블로그를 시작했던 블로거로써 위자드웍스는 무척이나 친근한 기업입니다. 올블로그의 블로그칵테일, 태터툴즈(텍스트큐브)의 TNC와 더불어 블로거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다른 두개 회사보다 관심이 덜했는데 그 이유는 개인화 페이지를 쓰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냥 about:blank가 편해서 적응을 못했고, 사이드바에 여러가지 달아두는걸 별로 안좋아했어서 유행이던 아기 위젯과 문자 보내는 위젯 정도만 써봤기 때문이었습니다. 호감가는 회사였지만 딱 그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블로거로써 막연히 꿈만 꾸었던 올블로그의 블로그칵테일에 입사하고 수습 어버버 하던 시절 위자드웍스와 조인트 테마데..
이제 다음달이면 입사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요, 제가 입사하기 직전의 워크샵을 마지막으로 제가 들어온 이후에는 계획은 몇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워크샵이 취소 됐었습니다. 그 바람에 저도 이제야 처음으로 가게 되었는데 사장님께서 '워크샵 노노노 엠티엠티!'라고 강조하신 것처럼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엠티추진위원회(이하 엠추위)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계획하여 일정이 아주 빡빡하게 그냥 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살인적인 스케쥴이었지만 결국 몇가지 못하면서 평화롭게 즐기고 왔습니다. 어쨋든 엠추위가 정말 수고 많이 한 탓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도착 미션으로 바다에 발 담그고 인증샷 찍기 부터 바다가 얼어서 진행하지 못하였지만 그마저도 너무 즐거웠고, 눈이 쌓인 바다는 정말 ..
사실 쓸 계획은 없었던 글이지만 올해는 블로그도 열심히 하겠다 해놓고 더뎌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글 하나~ 송년회때 너무 오랜만에 제 오래된 카메라 300D를 들고 갔어서 원래 송년회 회사 분들 찍으려고 가져간거지만 테스트할겸 찍은 몇장으로 퉁치는 포스팅이 되겠네요 +_+ 제가 다니는 블로그칵테일에서는 매년 송년회때 블칵대상을 뽑습니다. 붙어있는 냠냠이상은 샘플. 뒤에 보이는 곳은 새로 이사한 새 사무실의 회의실인데 벽지가... 사장님이 직접 고르신 벽지입니다! ㅋ 역삼동때는 블칵벅스라고 Bar가 있었지만 논현쪽으로 이사온 뒤에는 휴게실이 조금 작아져서 PX가 되었습니다~ 센스 넘치는 화장실 문구들~ 역삼동 사무실 Bar에 있던 물품들의 일부는 이쪽으로~ 다른 사진들은 회사분들이 찍혀 있어서 비공개~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 워낙 호평이 쏟아져서 너무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고층 빌딩에서의 장면은 No CG. No Stunt라는 문구와 함께 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곧 죽어도 혼자는 영화를 못보는터라 조금 늦게 회사가 휴일로 지정했던 2011년의 마지막 금요일에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기대를 많이 했는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제가 들었던 평가들은 4편까지 나온 시리즈물 중 최초로 4편이 가장 재밌는 영화라는 것이었는데 저는 심지어 바로 전작인 3편보다도 어떤 점에서 나은지 모르겠고, 계속 긴장을 늦출 수 없다라는 것이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핵전쟁이 발발하지 않을 거라는걸, 그동안 시리즈로 인해서 톰 아저씨가 어떻게든 해결을 하겠지 하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