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셜 커머스가 큰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티켓몬스터부터 눈에 띄어 종종 이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수 없이 늘어나서 이제는 그런 소셜 커머스 여러 곳을 모아 놓은 메타 사이트 조차 여러 군데가 되버린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보니 싸게 좋은 곳을 이용하는 장점은 있지만 한편으론 문제점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소셜커머스는 '소셜' 커머스라기 보다는 결국은 충동구매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소비자로써 이 충동구매에서 가장 위험한 부분은 가격이 싸니까 혹해서 구입은 했는데 당장 꼭 필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사용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겁니다. 한번 이상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셜 커머스 한번 진행하게 되면 구입 직후에는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해당 업체 예약이 ..
익스팬더블 이후 약 6개월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대머리 배우 제이슨 스태덤의 신작 메카닉이 개봉했습니다. 저는 제이슨횽의 팬이기 때문에 제이슨 스태덤 주연 영화는 고민할 것 없이 무조건 봅니다. 요즘 볼만한 영화가 계속 개봉하고 있어서 한정된 시간안에 볼 수 있는 영화는 제한되어 있지만 그래도 굳건하게 메카닉만큼은 꼭 봐야했습니다. ㅎㅎ 전작인 익스팬더블에서는 실베스타 스탤론 다음의 비중이긴 했지만 너무 비중이 적어서 아쉬움이 컸었는데 이번 작품은 벤 포스터와 둘이 주연이라 전보다는 비중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제이슨횽의 팬심으로는 제이슨 스태덤 단독 주연의 영화에 대한 갈증만 더 커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단독 주연은 나오지 않는 것인지 한편으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영화가 만..
테이큰에서의 리암 니슨은 용서할 수 없는 상대에게 일말의 자비심도 없이 확실한 응징으로 개인적으론 이전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화끈한 액션을 보았었습니다. 그 영화 한편으로 리암 니슨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고 다른 영화에서 보더라도 테이큰에 나왔던 리암 니슨이네 하고 테이큰을 떠올리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테이큰을 워낙 재밌게 본 탓에 리암 니슨이 나오고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공공연하게 테이큰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영화가 너무 기대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와는 다르게 처절한 복수 응징 액션이었던 테이큰과는 조금 다른 영화였습니다. 사실 예고편에서는 언노운이 테이큰과 비슷할 것처럼 유도했는데 말이죠. 제목과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이 와이프를 포함해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
들을 수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1승을 향한 이야기, 당연히 신파끼 있는 스포츠물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관객의 눈물을 쥐어짜는데만 급급한 영화가 아니어서 흡족하게 본 영화입니다. 중간 중간의 웃음코드는 역시 강우석 감독은 영화를 흥행시키는 방법을 아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흥행할 수 있게만 맞춰진 영화였던 듯 싶습니다(나쁜 뜻 아닙니다).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매니져가 왜 그렇게 주인공에게 인생을 걸만큼 헌신하는지 그런 과정이 생략되어 딱히 납득이 되지 않았다는겁니다. 만약 그 사연도 관객에게 납득시켰다면 그들의 우정에도 큰 감동을 했었을텐데 말이죠. 그럼 내용이 너무 분산됐을라나요? 이게 납득이 되지 않았는데도 재밌게 본걸 보면 가뜩이나 긴 러닝타임에 감독의 ..
아직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많아서 남깁니다. 저는 이 글 작성 이후 2011년 추석때 방문하여 크게 실망하고 이후 다시는 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에 너무 좋다고 썼기 때문에 이렇게 추가 글을 남깁니다. 속설로 뷔페는 오픈한지 1년내가 가장 좋다고 하죠? 이 글을 작성할때는 분명히 좋았기 때문에 하단의 포스트가 잘못된 내용은 아니지만 현재 기준에서 혹시 이 글로 인해 해당 뷔페에 방문하셨는데 실망하실까봐 이렇게 글을 남겨둡니다. 지난 1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드마리스 강동(천호)점에 다녀왔습니다. 실은 드마리스는 작년 이맘때 분당점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가 마침 뷔페를 여러곳 다녀보던 시기였는데도 최고 만족감을 느꼈던 뷔페였습니다. 다만 분당이 너무 멀고 다른 지점도 부평, 부천으로 서울에선..
여기저기서 재밌다고 추천을 많이 받아 트론을 보게 됐습니다. 추천을 많이 받은만큼 기대가 커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걸 보면 정말 재밌게 만든 영화인가봐요. 이 영화는 처음으로 4D로 본 영화입니다. 저는 그냥 디지털로 보고 싶었습니다만 영화관의 상술로 3D가 아닌 상영이 찾기가 힘들었는데 4D로 보게 됐습니다. 저한테 있어서 4D는 아주 어릴때 대전 엑스포 테크노피아관을 시작으로 순전히 놀이공원내 상영관에서만 경험해보던 방식이었는데 정식으로(?) 보게 되니 영화를 더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더군요. 영화 자체에 대한 집중력은 떨어지지만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오묘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3D로 봤으면 조금 아쉬울뻔 한 것이 자막 외에는 3D효과는 많지 않을뿐더러 얕아서 중간에 ..
음악에는 조예가 없어서 이런글을 쓰게 될지 몰랐는데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음악을 많이 들었던해라서 이런 글도 써보게 됩니다. 지금처럼 음반 관련 글은 1년에 하나정도 쓸 것 같지만 만약에 자주 써서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야 한다면 '조예 없는 음반 리뷰'로 정할 생각입니다. 올해는 위드블로그를 통해서 그동안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소위 '비주류' 음반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소울맨의 가창력에 놀랐고, 보니의 콘서트에서 음반에는 모두 담지 못하는 소울에 놀랐고 안녕바다의 음반은 좋다고 거의 보름을 다른거 안듣고 계속 리플레이 했었습니다. 짙은의 음악은 제가 평소에 듣는 리스트에 넣어두고 수시로 들었었구요. 워낙 음악적 소양이 얕았던 탓에 음악에 있어서 너무 새로운게 많았던 2010년이었는데 요즘은 UMC..
원래는 오늘 개봉하는 라스트갓파더를 보려고 했는데 시사회 평이 너무 안좋길래 결국 크리스마스때 보려다 못본 헬로우고스트를 선택했습니다. 놀러와에 나와서 또 뻔한 영화 찍었다던 차태현, 이게 함정일줄이야. 분명히 주변에 재밌다고 한 사람들이 많았고 나랑 수준이 딱인 네이버 영화 평점도 높았는데 왜 이렇게 지루하고 재미없나 중간중간 피식 하긴 했지만 정말 별로더군요. 어차피 이렇게 똑같이 재미없을거면 궁금하기라도 했던 라스트갓파더나 볼걸 그랬다고 생각하고 영화 마무리를 지켜보는데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마지막을 보여주려고 그렇게 지루하고 재미없었던겁니다. 90%의 시간이 재미없다가 나머지 10%를 남기고 올해 영화보며 가장 많이 운 것 같습니다. 꺼이꺼이 운 정도는 아니지만 별 의미 없는 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