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미소리가 많이 나는데 갑자기 엄청난 크기의 매미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그저 매미가 폭주했겠거니..-_- 했어요. 그리고는 베란다에 나갈 일이 있어 나갔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이렇게 매달려 있는거예요. 얼핏보고 이따만한 바퀴벌레가 앉아있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도 실은 DSLR로 찍을려다가 그럴려면 얼굴이 가까이 가야해서(뷰파인더로 봐야하니까) 포기하고 서브로 찍었습니다. 그것도 실은 온갖 쇼를 하며 찍었어요. 엄마는 옆에 와서 저의 그런 꼴을 지켜보며 쯧쯧 거리고 웃었구요. 녀석이 위만 쳐다보고 아래는 안보는지 제가 사진 찍고 기겁하고를 반복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카메라 들이댔는데 갑자기 울어서 기겁하며 쓰러질 뻔 하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잠자리(지금도 만만한건 잠자리), 방아깨비, 메..
씨너스 예매권이라 처음으로 씨너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예매하는데 참 한결같이 상영관이 작더군요; 단성사에서 볼까 씨너스 명동에서 볼까 고민하다가 씨너스 명동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참......!%#@^_$%)# 저희는 영화 끝나면 평점 몇점? 이렇게 묻습니다만 참 답이 안나옵니다. 이 영화 뭐라고 말 해야될지 참 모르겠는 영화였어요. 줄거리는 참 아니란말입니다. 아무리 3대독자에다 어떻게든 대를 이어야겠다고 고집하는 시어머니의 압박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민간인이 한국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시도하려고 한다는게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이렇게만 보면 재미가 전혀 없었어야 했는데 이런 줄거리에 영화는 또 잘빠졌단 말입니다a 글쎄 이런 와닿지도 않는 스토리의 영화가 집중이 되더라구요. 이 영화에 대한 반..
태터툴즈 클래식에서 태터툴즈 1.0(모던)으로 가면서 에디터의 목표는 에디터에서 글 작성할 때와 블로그에 실제로 표시될 때를 동일하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만 그 방법으로 태터툴즈 1.0이 택한 방법은 index.xml에서 에디터 넓이를 설정해주어 크기를 맞추는 것이었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사용자마다 글자크기, 글자간격, 줄간격등의 차이를 보였고 그래서 그 부분에선 별 효과를 얻지 못했는데 이 부분에 티스토리는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나봅니다. 티스토리 베타에서 택한 방법은 WYSIWYG.CSS 라는 새로운 스타일시트를 만들어 에디터 전용으로 스타일을 지정하는 방법입니다. 기존 스타일시트를 분석해서 에디터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초보자에게 더 쉽게 다가갈수 있었겠지만 새로운 파일을 만듦으로써 Blog view ..
티스토리 베타테스트 미션7이 플러그인이라는게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플러그인 부분은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초기부터 그렇게 줄창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이지 않습니까. TNC시절 태터툴즈 포럼에 티스토리 플러그인 부분이 있었지만 존재만 할 뿐 보안상의 이유로 거의 대부분 받아들여지기 힘들다고 했었습니다. 제 이웃블로거 중 설치형 블로그를 쓰다가 티스토리 넘어와서 적응 못하는 경우의 대부분이 글 작성등의 다른 문제가 아닌 플러그인의 한계에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였습니다. 가장 좋은건 일정부분 자신이 직접 플러그인을 업로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겠지만 이미 태터툴즈는 텍스트큐브로 티스토리는 티스토리2008로 제 갈길로 간 마당에 스킨도 어느정도 치환자 차이를 보이고 연동이 안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티스토리 베타 내겐 너무 불편한 에디터를 통해 이미 언급했습니다만 파일 첨부는 정말 불편합니다. 에디터 글에 댓글을 보고 처음 알았을 정도입니다만 기존 에디터에서도 위에 파일 첨부가 따로 있고 거기선 한개씩만 업로드가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새로 바뀐 에디터의 첨부기능이 더 좋다고 말씀 하신 분도 계신데, 애초에 저는 그것을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하단에 파일 첨부에서 파일 구분없이 한번에 업로드하고 파일 성격별로 표현할 수 있는걸 아는데 뭐하러 굳이 상단 화면을 사용했겠습니까. 클래식 시절부터 사용한 저로서는 당연히 아래부분을 이용했습니다. 태터툴즈 1.0, 티스토리에 넘어와서도 모양만 조금 바뀌었을 뿐 별 차이가 없어 큰 불편함 없이 정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파일을 종류별, 혹은 사용목적..
텍스트큐브닷컴 초대장이 생겼습니다.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해 제대로 쓰지도 않고 있는데 초대장이 생겨서 조금 부끄럽네요; 텍스트큐브닷컴 초대장은 이웃블로거분께만 드리겠습니다. 이웃블로거의 기준이 애매한데 서로 왕래하는 분들을 말하는 거예요(결국 이것도 애매한가). 아쉽지만 5장 밖에 없어서 이웃블로거 분중에 먼저 댓글 단 순서로 드리겠습니다. 텍스트큐브닷컴은 티스토리를 만든 TNC의 서비스형 블로그인데요. 기존 블로그의 관심블로그 기능이 추가 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투데이에 '친구들은' 기능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아직 완벽하게 모든 기능이 구성된 것은 아닙니다만 충분히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만 남겨주세요. (초대 태그를 달았다간 엄하게 티스토..
라따뚜이 이후에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보는 것이 거부감 없어진데다 오히려 예고편을 보고는 이 영화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됐습니다. 어지간한 영화는 기대를 갖는 순간 재미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물론 이 애니메이션도 그랬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포비든킹덤과 비슷한 진부한 스토리라 어떻게 될지 뻔히 알지만 그 과정이 정말 유쾌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웃겨줄거란 기대탓에 중간 중간 조금은 지루하긴 했지만 잠시였을 뿐 정말 정말 유쾌하게 웃으면서 잘 봤습니다. 설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말이 되느냐 안되느냐 가지고 논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이 애니메이션에선 심지어 팬더 아빠가 팬더가 아닌 설정이랍니다. 성우로 유명배우들이 참가했는데 타이그리스 목소리에 안젤리나 졸리는 딱 듣자마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