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금 정부는 까도까도 끝이 없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습니다(사실 이전 블로그 포함해서 대선 이후에 까는 포스팅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집에서 할아버지 영향으로 중앙일보를 보는데 그래서 흥미로운 기사 아니면 화장실에서만 틈틈히 보는데 화장실에서 보다가 완전 놀랄 노자. 4.15 교육자율화 기사였습니다. - 석차에 따른 우열반 편성 가능 - 0교시와 야간 보충수업 가능 - 교과 진도를 위한 보충수업 가능 서울대반 같은 우열반이 나타나거나 강제적인 야간보충수업을 하는 사례는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우형식 차관의 말도 함께 나왔는데 이게 지금 앞뒤가 맞는 겁니까? 사교육이 더 심해지겠군 이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다음에서 아예 못을 박습니다. - 프로그램 전부 또는 일부를 영리단체(학원이겠죠) 위탁 가능 - ..
한기주의 155km대의 직구를 맞고 죽을뻔했지만 밀어내기로 이겨서 기쁜 김용우 사실상 올해 처음으로 집중해서 본 경기. 중반에 틀었을때 8:1이라서 쉽게 이기는가 싶어서 안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8:4까지 쫓아와있었다. 9회초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부터가 하이라이트. 계속 맞는다 싶더니 불안한 순간에 마무리 투수 우규민이 올라왔고 작년부터 불안함을 주욱 이어온 우규민은 역전을 허용(정찬헌이 주자 다 불러들였지만 어쨋든 그런 상황을 만든것도 자책점도 우규민). 이대로 경기가 7점차로 이기다 역전패 당하는 경기로 끝나서 기아팬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는 경기가 되겠구나 샹샹바 우규민이나 까는 포스팅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웬걸. 기아의 우규민 못지 않은 병맛 마무리 투수 한기주가 올라왔다. 작년에도 ..
사람이 예의가 있어야지로 한나라당(역시)의 국회의원 후보자 이방호씨가 화제인 가운데 마들역 개찰구 쪽에서 어디서 많이 본 아저씨가 싱글벙글한 얼굴로 서 있었다. 마들역에서 나오는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 손 잡으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쳤고 사람들은 "내가 다 미안하네~"라며 쑥쓰러운듯하게 악수 하고 있었다. 역에서 나왔다가 이번이 아니면 언제 노회찬님과 악수 한번 해볼까 싶어서 다시 내려가 악수를 청했고 원래 하려던 말하곤 다르게 이번엔 아쉽게 됐다는 말 밖에 못했다. 개인적으로 선거기간에는 한번도 못봤는데 TV에서 많이 보던 사람 보니까 신기한 느낌이었던듯 해주고 싶은 말이 입 밖으로 다 나오지 않았다. 난 노회찬님한테 투표했기 때문에 괜찮아 난 당당해 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막상 만나보게 되니까..
한나라당 안됐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염원했건만 결국은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부모님 투표 안하셨고, 할아버지랑 저만 투표했는데 집에서 중앙일보를 봐서 그런건가 연세가 많으셔서 신문 보실 때 사진만 보시면서도 비례대표 한나라당에 후보도 홍정욱을 뽑으셨다더군요. 저는 그 얘길 듣고 좀 늦게 내려가서 노회찬과 진보신당을 뽑았는데 아직 개표가 완료된건 아니지만 참 불안불안 합니다. 투표확인증은 이왕 당근을 줄거면 좀 쓸만한걸 주던가,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전당 같은 국가 소유에서 하는 공연같은거 할인권이나 아니면 일반적인 영화 예매권(혹은 할인권)등 이런걸 줬으면 영화관쪽 입장에서도 영화관내 음식을 사먹는다거나 영화관 잘 안오던 층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는 등의 효과가 있어서 좀 더 효과적인 당근책이었을텐..
http://www.textcube.org/theme/rss 한RSS 등록했는데 구독자가 저 혼자이길래 모르시는 것 같아 올립니다. 덧, 가뜩이나 불편한 티스토리 포럼 내 스킨/플러그인은 RSS 구독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던지 지나치게 불편함. 정 안되겠으면 차라리 제로보드로라도 바꿔주면 그나마 쓰기 편할 듯. 스킨가이드만 만들면 뭐하나. 개인이 만든 스킨 올리고 받는 곳이 그렇게 불편한데. 덧2, 올블로그 어제의 추천글 RSS는 요즘들어 너무 자주 오류네요.
1. 짝짓기 중인 컴퓨터 마우스 오전에 컴퓨터를 켜자마자 정전이 되더니, 바로 또 들어와서 컴퓨터 켜니까 또 한번 정전이 됐습니다. 그 충격으로 쓰고 있던 광마우스 밑에 불이 안들어오는 현상이 나버렸어요. 처음에는 마우스가 연결이 잘못됐나 싶었는데 버튼은 눌리더군요; 들어서 밑을 보니 빨간불이 안들어오고... 후..1분만 늦게 컴퓨터 켰어도 이런일이 안생기는데... ㅠㅠ 그래서 예전에 관리를 잘 하지 않아 버튼이 잘 눌리지 않는 마우스를 꺼내다가 usb에 꼽아서 두개를 한손으론 이동하고 다른손으론 클릭하는 방식으로 양손으로 마우스를 쓰다가 이렇게 테이프로 붙였더니 한결 편하더군요. 얼핏 개구리 짝짓기 하는 모습같이 보이기도 합니다(그럼 난 변태 방해자?) 내일 마우스가 배송될때까진 이렇게 써야겠어요;; ..
호밀양의 블로그에서 보고 이런 이벤트에 대해서 알게 됐습니다(호밀 잠잠하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하는 포스팅이 이벤트 참여 포스팅 +_+). 우선 3fishes는 예전에 이 블로그의 리퍼러 로그를 보고 따라갔다가 알게 됐었는데 왠지(?) 이쁜 RSS리더기에 혹해서 가입하긴 했는데 이쁜 만큼, 한RSS의 심플함에 적응된 나에겐 맞지 않아(혹은 한RSS에 만족하고 있으므로 3fishes를 알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가입만 해놓고 사용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모바일 피쉬를 오픈했네요. 저는 관련기기가 없어서 사용하진 못하겠지만 사용방법을 보니 그리 어려워보이지도 않고 특히 팟캐스트 지원은 멋지네요. 아무래도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보다도 PDA니까 사용할 때 이동중일 가능성이 높으니 팟캐스트가 된다면 훨..
별 4개까지 준 것에 의문을 표할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니까요. 전 정말 재밌었습니다. 강풀의 원작만화를 예전에 봤던지라 가물가물 했지만 스토리가 예상되었는데도 볼만했습니다. 내용은 원작만화를 충실히 따르더군요(당연히 빠진 부분은 있지만요). 보기 전에는 차태현이 승룡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겉돌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원이 나오는 줄은 몰랐는데 역시나 나쁘지 않았고, 승룡이 여동생으로 나온 분은 오래전 원작만화에서 봤던 여동생 이미지랑 매치가 잘 되더군요(솔직히 차태현,하지원은 언뜻 보기에 어울리지 않았고). 보면서 좀 많이 울었습니다. 뒤에 내용을 아니까 앞에 장면에서도 울컥울컥 하더군요. 끔찍한 장면 싫어하고 한 껏 울고 싶은 분들 추천합니다. 폭력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