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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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올해 마지막이 될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 12게임권을 구입했었기 때문에 소진차 억지로 간 경기였습니다. 이미 라인업 자체가 승리에 대한 생각은 없었고 내년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이제와서는 내년을 생각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런 선수 관리 분명히 중요하지만 솔직히 유료 관중들은 뭐가 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쨋든 그렇다고 매번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할 수도, 지금처럼 4강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럴 수도 없는건데... 어쨋든 내년엔 정말 12게임권 구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안산다 안산다 하면서 매번 구입했네요.)

TV로 자세히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1루 응원석에서 봤을 때 결정적인 패인은 7번 최영진, 8번 윤정우의 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영진 선수는 제 예상과는 다르게 잘 해주었지만 덜 긁히던 유창식 선수에게 감을 잡게 해준 2회의 타선이 패인이었다고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건 선수 탓도 아니고 이렇게 라인업을 짰고, 그렇게 짤 수 밖에 없던 현실이었겠지요. 이후 계속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결론은 내년엔 12게임권 안산다!



나름 지난 번 야구장에서 강남스타일이 신났어서 이번 경기에도 나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완전 맥빠진 공격 이후에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신나긴 하네요. 싸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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