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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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깨는 B급 코미디는 태종부터 시작됐다.


원래는 도둑들을 한번 더 보려다 연이어 개봉한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들이 있는데 같은 영화를 또 보기보다 새로운걸 보자고 하여 보게 됐고 꽤나 실망했다.

장르가 코미디인걸 알고는 있었으나 이정도까지 저급 코미디인지는 몰라 미처 대응하지 못했다. 이정도 저급 코미디에 예고편과 제목이 너무 거창하지 않은지. 시덥잖은 말장난과 요소들이 조목조목 있는데 그걸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돌이켜 보면 재밌을 요소들이 많았는데 그렇게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보지 못한 것도 좀 아쉽다.

도둑들로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재미를 다시 찾았는데 이 영화 때문에 산통 다 깼다.

p.s 양녕(백도민)을 옹호하는 황희(백윤식) 역할 이 두 분이 실제 부자관계인 것도 재밌게 살렸어도 좋았을 것 같다.

★(1/5) | 2012. 8. 10 CGV 영등포



사실 영화 보겠다는 마음보다 이걸 사겠다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CGV와 코카콜라의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양철통 1개에 텀블러 2개가 17천원이면 비싼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어차피 콜라 큰 사이즈 2개에 팝콘 큰 사이즈 먹을때 만원 넘으니까 그거 생각하면 그럭저럭 또 괜찮다.

여자친구가 사서 텀블러는 커플 텀블러로 쓰고 양철통은 여자친구가 활용하고 있는데 만족도 최고 :) 빨대까지 포함되어 있는 텀블러라 특이하고 나 같은 경우는 아예 책상에 두고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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