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ic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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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송추계곡에 가는 바람에 전혀 준비를 못하여 어설프게 놀고 시간이 어정쩡하여 파주 아울렛 갔다가 보게 된 영화;; 처음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볼 생각이 있었지만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영화 보는 재미 산통 다 깬 후 안보려다가 시간상 보게 됐다.

그래도 차태현이라는 배우를 보고 나름 기대를 했다. 차태현이라는 배우는 뭐 어떻게 연기가 뛰어나고 각종 시상식에 상을 두루두루 받는 그런 배우는 아니지만 어쨋든 흥행배우로 영화 고를 줄은 안다는 인식이 있었다. 예~전엔 엽기적인 그녀가 있었고, 크게 흥행한 과속스캔들이 있었고 내내 별로다가 막판에 쾅 때리는 헬로우고스트까지 신현준, 탁재훈, 정준호의 영화가 절대 돈주고 볼 영화가 아니라면 반대로 차태현이라면 미심쩍더라도 믿고 볼만한 그런 신뢰가 있는 배우였다.

하지만 보는 내내 불편했던 오지호, 과연 정말 저렇게 다 예상했을까 미심쩍은 어색한 스토리. 모름지기 반전이라면 뙇! 하고 와닿아야 하는데 어째 미심쩍다 ㅋㅋㅋ 그럴바에 반전을 하지 말지!

그래도 중간중간 몇번 터지긴 했다. 동시에 상영중인 나는 왕이로소이다보다는 훨씬 나은 영화. 어쨋든 이번엔 차태현 배우가 영화를 잘못 고르셨다. 한편으로 오지호님은 앞으로 드라마만 하길 바라며;;

★★ (2/5) | 2012. 8. 11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은 주차가 무료라 마음이 편한건 좋은데 영화관 안에 있는 엔젤리너스가 영화관 라운지와 겹쳐 있어서 음료를 사고도 딱히 앉을 수가 없어 앉을려면 엄청난 엉덩이 싸움을 해야했다. 대신, 영화관 앞좌석과 뒷자석 높이 차이가 엄청 엄청나서 앞에 최홍만이 앉아도 스크린을 가리지 않을 것 같은 점은 좋았다. 

그동안 민효린이라는 배우에 대해 별 인식이 없었는데.. 이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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