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캐리비안의 해적 1,2편을 보고 3편은 꼭 영화관에서 봐야지 하다가 놓쳤었다. 그대로 나는 캐리비안의 해적에 굉장히 열광했는데 정작 3편을 영화관에서 본 친구가 별로 호응하지 않길래 이상하게 생각했다. 보고나서야 알 것 같다. 3편은 전작들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고 1,2편을 예전에 보고 3편을 영화관에서 봤으면 나 같아도 별로 호응 안했겠다. 미처 기억하지 못했는데 주윤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이거 기대하고 봤던 사람들은 많이 실망했겠구나 싶었다. 나야 별 생각없이 봤지만 너무 일찍 죽어버리고 캐리비안의 비중있는 역할 중 가장 허무하게 죽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전편들과는 다르게 내내..
눈에 띄게 수입이 줄었다. 또 스마트프라이싱인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다. 페이지뷰는 평상시와 다름없는데 클릭율이 너무 떨어져있다. 마이센스에 접속해보니 항상 애드센스 실제 클릭 수와는 차이가 나는 수치였지만 역시나 평소와 같았다. 애드센스포럼과 후글에 글을 조금 찾아보니 나만 그런건 아닌 것 같다. 구글 애드센스측에서 유효클릭을 조금 더 정밀하게 체크하고 무효클릭들을 조금 더 많이 잡아내는 듯 하다. 그 때문인지 내 블로그들의 하루 클릭율은 그전과 비교했을때 1/4정도로 줄었고 하루 수입은 평소에 1/6로 줄었다. 특별한 알바 없이 애드센스를 용돈으로 연명하고 있던 난, 이거 타격이 너무 크다. 가뜩이나 올해 예비군훈련이 끝나가 방문자수도 줄고 있는 판국에... p.s : 눈 내려요!! (포스팅 내용하곤 ..
작년 7월 티스토리로 옮기기 전까지 태터툴즈 클래식 이용자였다. 그때도 태터툴즈 1.0이 있긴 했지만 완전히 바뀌어 버린 모습에 적응이 되지 않았고 그래서 꿋꿋하게 태터툴즈 클래식으로 버텼다(당시 많은 클래식 유저들이 그랬다). 지금 글 쓰면서도 느끼지만 티스토리에는 없는 산뜻함, 깔끔함, 가벼움이 느껴진다. 그렇지만 티스토리가 호스팅 비용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는 무료 서비스라는 점과 트래픽 제한이 없다는 점이 너무 큰 매력으로 다가오던 차 그때 쓰던 호스팅이던 와우엡 호스팅이 갑자기 용량을 제한두겠다고 하는 바람에(지금은 또 무한용량 제공으로 바뀌었음) 옮겨타게 됐다. 그 후에 다시 태터툴즈 클래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지만 어떻게 된게 태터툴즈 -> 티스토리(텍스트큐브)로 갈 순 있지..
류승범, 황정민 주연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 정보 없이 영화를 보게됐다. 뽕쟁이와 막나가는 경찰의 현실감 있는 영화였는데 말이 현실감 있지 주변에 그런걸 본적이 없어서 현실적으로 와닿진 않았지만 그만큼 박진감있고 영화내내 지루하지 않아 집중력있게 볼 수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황정민은 내가 그동안 봤던 영화들과는 정반대의 역을 조금의 어색함도 없게 잘 연기했다. 그 외에도 류승범이나 추자현의 연기도 좋았는데 류승범의 사투리는 뭔가 참 재밌는 맛(?)이 있었다. 참, 오랜만에 보는 김희라님도 반가웠다. 예전엔 TV에서 자주 뵐 수 있었는데 확 늙으셔서 영화에 나왔다; 뽕쟁이들 얘기외에 별 다른 내용이나 메세지는 없었지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재미없다는 평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다. 넘기면서 봤더니 마들↔건대입구 왕복 한번만에 다 봤다. 대충봐도 보는데 아무 지장 없는 영화였던 것. 영화는 각각 만들어지는 목적이 있는 것 같고 이 영화의 목적은 킬링타임이었다.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았던듯. 차태현과 이소연의 러브러브가 좀 이상하다 싶긴 했지만 따지자면 끝도 없지. 신인가수가 아무리 잘 나가봐야 그정도겠냐며, 조금 지루하다 싶으면 넘겨버렸기 때문에 그래도 재밌게 본 것 같다. 봉필의 노래 이차선 다리는 너무 좋아서 한창 개봉했을때 흥얼거렸었다. 이 영화를 어느정도 재밌게 보게된 것은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나 상사부일체 같은 개쓰레기 영화를 몇번 봤더니 어지간한 영화는 다 재밌게 보게 된 것 같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