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잠실경기가 없었고, 경기 있어서 가려고 했더니 우천되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거의 한달만에 간 야구장, 그것도 두산 홈으로 처음으로 원정팀 응원으로 갔다. 여태까지 야구장 다니면서 두산이 잠실야구장 주인인냥 온갖 두산으로 해놓고, 3루쪽으로 움직여보긴 처음이라 나름 재밌었다. 두산홈일때는 응원석이 내야라는것도 흥미로운? 정보였다. 앞에 예약자리를 마련해놓고 구경온 대략 20~30명쯤이라고 생각되는 유치원생급 어린이들 참 귀엽고 정신사나웠다. (2회초부터 4회말까지 애들 밥매기느라고 너무 고생하셨어요 아줌마들... 그러게 간단히 김밥이나 매기시지) 음, 경기는 2:1로 패했으나, 이순철 감독의 다소 그럴거까진 없지 않았나 싶은 1루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한것 볼만한(응?) 장면이었고 최상덕 그정도면 잘던..
지난번에는 제로보드 사이트 리뉴얼 한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흐지부지 넘어간건지 아무튼 갑자기 난데없는 제로보드 5 개발 안내 공지가 떳다. 역시 가장 큰 변화는 보드가 아닌 사이트 전체를 만들고 관리할수 있다는건데 나로써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한참 열의가 있을때는 제로보드 기반으로 열심히 홈페이지 만들고 그랬었는데 열의도 많이 떨어졌긴 했지만 그보다도 태터툴즈처럼 이렇게 사이트 전체를 통제해주는 프로그램에 내가 맞춰져 버려 편리한것만 찾다가 이젠 일일이 직접 내가 만들어주는것에 조금은 귀찮음을 느꼈다. 다소 다른사이트와의 차별화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대안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렇지않아도 씬쓰 리뉴얼 타이밍이 지나버렸는데 몇달지나 출시후 어느정도 안정적이다 싶으면 그때 해야겠다...
어린이날인데다 두산전이라 오늘 엘지가 이길거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너무 재밌는 경기를 했다. 뭐 매번 평일날만 야구장 다니다가 올시즌은 매번 휴일에만 가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날이었던 어제는 사람 엄청 많았다. 1. 마해영 타석에 들어설때 정말 삽질한다고 손가락질하며 같이간 친구한테 얼마나 못하는지 보라고 했더니 중요한순간 안타에 투런홈런에 내가 아는 마해영이 아니었다. 2. 이병규의 중앙을 가르는 거의 장외홈런이나 다름없는 속시원했던 대형홈런, 아마 약간 옆으로 갔으면 장외로 넘어갔을것. 살짝 살짝 넘어가는 홈런보다가 큰 홈런 보니까 더 속시원했다. 5타수 4안타, WBC부터 이어오던 부진이 이제 슬슬 풀리는것 같다. 3. 정재복, 우규민, 김민기의 정말 속시원했던 투구. 그 외의 다른 타자들도 어제는 ..
간략하게 3월이 업무에 정신이 없었다면 4월은 훈련에 정신이 없었다. 거의 매주 우편통지서 뽑고 결정적으로 향방작계 2번이 있었기 때문에 신경이 좀 많이 쓰였다. 그래도 끝내고 나니까 뭔가 이제는 다 끝냈다는 느낌이 들었던 4월이었다. 5월 시작하자마자 집중정신교육 올라가고, 이번달은 훈련몇가지 외에는 특별히 없을것 같다. 그렇다고 편하게 쉴 팔자는 내 군생활에 없을것 같고 아마 다른동 감사준비 도와주면서 정신없이 보낼것 같다. 이렇게 한달한달 보내다보면 금방 제대하겠다.
1.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야구장. 삽질하던 엘지에 상대팀도 마침 현대라 눈에 띄게 적은 관중수. 2. 회원카드할인 1인만 가능. 에라이.. (그렇지만 할인되는 다른카드가 많아졌다) 3. 1회부터 선취점, 외야응원석으로 갈걸하는 후회 4. 시즌타율 6푼1리의 9번타자 권용관 짜릿한 만루홈런, 만루홈런을 야구장에서 직접 본건 처음이었다. 5. 심수창의 쾌투, 3명 연속타자 피홈런. 2명쯤 맞았을때 바꿔주지 그랬어 6. 엘지가 안타(홈런)쳐도 좋아하고, 현대가 쳐도 좋아하는 이상한 앞에 2명. 7. 이대형의 3루 도루, 미칠듯한 스피드.. 아 정말 빠르다.. 8. 김민기의 깔끔했던 마무리. 9. 오랜만에 본 엘지 승리경기.
준비하는 입장으로써는 마지막 향방작계훈련이었습니다. 앞으론 예비군으로써 참여할 일만 남았습니다. 향방작계훈련은 예비군 입장에선 교장까지 안가고 편하게 가까운데서 쉽게 받는 훈련이지만 동대입장에선 큼지막한 일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과 오늘 이렇게 양일간 했습니다. 목요일까진 직접 나섰었는데 오늘은 이젠 일을 넘긴다는 느낌으로 대부분 맡겨놓고 손놓고 하루종일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일 한거 같지도 않고 잘할까 걱정되서 인도인접 시간 끝날때까진 계속 아무것도 못하고 발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동대에서는 참석율도 어느정도 신경써야할 부분인데, 예전 선임들이 해왔던만큼의 퍼센테이지는 달성해서 한시름 놨습니다. 이젠 진짜 예비군으로써 참여하는 일만 남았네요. 오늘 훈련대상중에 제대한 바로 윗선임이 향방작..
듀얼창은 뒤집혀지고, 액정은 안나오고.. 이렇게 8개월이나 썼다니 나도 참 징하다. 어쨋든 보조금 기다리다 발등찍히고 결국은 어제 u100으로 질렀다. 화이트로 결정하고 갔는데 매장에서 실버랑 블랙 둘다 이뻐서 무척이나 고민했다. 이건 뭘 사도 다른색 살걸하고 후회할것 같아서 처음 정한 화이트로 정했다. 모토로라 MS600,애니콜 SCH-V840이랑 계속 고민하다가 모토로라부터 떨어뜨리고, 애니콜초슬림이랑 계속 고민하다가 U100으로 결정했는데 애니콜로 살걸 그랬나 싶은 마음이 아예 없지는 않다; 이건 이게 아쉽고 저건 저게 아쉽고, 이것도 애니콜 샀으면 U100으로 살걸 하고 생각했을것 같아서 그냥 신경 안쓰기로 했다. 어차피 쏙 마음에 들어서 핸드폰 산적도 없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