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롯데시네마 VIP 쿠폰북 2차가 나왔습니다. 어제(9/12)부터 선착순 배포하고 있습니다. 매번 늦게 알아서 주로 가는 건대입구에서 못받고 노원에서 받았었는데 올해는 바로 알아서 건대입구에서 받았습니다. 노원 같은 경우는 VIP라운지 공사하던데 어디서 배포할지 모르겠군요. 디자인이 좀 더 고급스러워졌고(별 소용은 없지만) 구성 중 무료관람권은 1장인데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들어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평일권 한장, 주말권 한장을 주었던 것 같고 올해 1차에는 평일 1장만 줬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영화료는 올리고 쿠폰은 줄어든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샤롯데 15천원권, 영화 2천원 할인권 월별로 5장(월별로 주면 못쓰는 달도 생기는 불편함), 팝콘(소) 음료(중) 교환권, 콤보..
제가 '애자'라는 영화를 인지하기도 전부터 엄마가 애자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아침 프로등에서 김영애씨가 나와 홍보했었나봅니다. 덕분에 저도 덩달아 애자에 관심이 갔고 평가도 좋고 많이 슬프다길래 마음껏 울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영화가 스토리가 덜 됐더군요. 앞뒤가 안맞는 것은 아닌데 기승전결이 따로 없습니다. 아 지겨워 허리아파 다리아파 이러고 있을때쯤 갑자기 빵 터져서 그때부터 울라고 강요하기 시작합니다. 빵 터진다는 부분이 이때부터 클라이막스라는게 아니라 그저 울라고 강요하기가 봇물 터진다는 뜻입니다. 울라고 강요하는 그 부분조차도 영화에 기대하는 클라이막스라고 보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한마디로 클라이막스조차도 미미합니다. 이때 슥 둘러봐도 우시는 분들 별로 없던데 간..
꼭 열흘만에 똑같이 LG트윈스의 두산베어스전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엔 원정경기였죠. 굳이 원정경기를 간건 한달전쯤 테이블석을 가려고 알아보는데 LG트윈스의 테이블석(로티보이석)은 이미 시즌 전체가 팔렸고 다른 방법으로 두산이 홈인 LG경기에 3루쪽 테이블석(끌레도르존)을 가려고 했었습니다. 두산이 홈인 LG전이 8월18일~20일 밖에 안남았더군요. 그래서 예매가능 시기까지 티켓링크를 매일 훑다가 지난주 드디어 예매가 가능하게 열렸는데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매되고 자리가 모두 띄엄띄엄 (...)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에 블루지정석으로 좋은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비록 자리는 미리 예매한 것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앞단락이라 제 노력이 물거품이 되도 허용할만했어요. 오늘의 라인업. 이 사람입..
오랜만에 엄마랑 보러 갔었습니다. 재밌었다기에 기대가 컸던지 생각보다는 별로였지만 대회에서 스키점프 하는 장면은 정말 멋지더군요. 한국영화가 이렇게 조금의 어색함 없이 웅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아쉬운건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라는 정도. 저도 마지막 장면엔 눈물을 흘리고 엄마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근데 그 눈물이 감동이라기 보다는 슬픔이라 아쉽지만 엄마가 영화 보시고 재밌으셨다니까 그걸로 만족합니다. 돌이켜보면 보는 내내 재밌고 웃기고 대회 장면에선 화려한 영상 마무리로는 눈물, 3박자를 다 갖춘 영화네요. ★★★☆ (3.8/5)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권리는 KM Culture에 있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여태까지 가본 샐러드바 씨푸드바 등 뷔페식 패밀리 레스토랑 통틀어서 가장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심지어 8월 3일부터 3주년 기념으로 가격 인하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평일 런치 18천원에서 13천원으로, 디너 25천원에서 18천원으로, 금토일 27천원에서 23천원으로 할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대비 만족스럽다는게 아니라 가격 떠나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인하로 만족이 배가 되는건 당연한거구요. 왕십리CGV에 지아이조 보러 갔다가 가격인하 이벤트를 봤고 예전 골빈해커님이 트위터에서 마리스꼬 사당점을 추천하셨던걸 기억해 왕십리점이지만 가볼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로 인하여 사람이 너무 많고 예약되어 있는게 있어서 2시간만 먹고 나가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됐다고 하고 지난주 목요일 ..
픽사의 라따뚜이를 보기 전까지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것은 아이들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라따뚜이 이후 애니메이션 또한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더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같이 보는 유초딩들에게 방해를 받기는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보고 한번도 재미없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에이지3는 좀 망설여졌습니다. 픽사의 작품들은 어른들도 같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는 아무래도 아이들 특히 저학년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1편을 보고 나서 느낌은 이게 뭐가 재밌다고 3편을 영화관에서 보자는건가였고 2편을 보고 나서는 이해가 됐습니다. 1편..
영화 보기 전 알고 있던 정보는 딱 하나. 이병헌이 나온다. 지 아이 조라는 이름 때문에 특공대 나오는 전쟁 영화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첨단을 넘어 SF 영화 같은 수준일지는 몰랐습니다. 깨고 부수고 빠른 속도감에 프랑스 파리, 사막, 빙하 밑등 여러 장소를 넘나들며 볼것은 충분했지만 이게 뭐야 싶은 마음도 생길정도로 유치함의 경계를 넘나들더군요. 요새 만화 원작 영화가 많은데 그런 영화의 원작 만화들을 하나도 본적이 없던터라 혹시 이것도 만화 원작인가 싶었는데 특히 회상장면등의 화면전환은 특히 이게 만화 원작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메세지는 아이언맨하고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결국 전쟁은 무기회사에서 공격무기 만들고 방어무기 만드는 돈 놀음. 이병헌은 우리 어무이도 굉장히 좋아할만큼 굉장히..
통상 베컴폰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토로라 레이져 스퀘어드 럭셔리 에디션폰인 것 같군요. 부모님, 저까지 이 폰을 노리고 있다가 포기하고 저와 엄마는 프플폰 계속 기다린 아버지는 결국 이 폰을 갖게 되셨습니다. 구성품 등 번쩍번쩍한게 럭셔리 에디션이라 불릴만 하더군요. 조촐했던 프플폰 구성품과 다르게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럭셔리 에디션 답게 가죽 케이스까지! 보호비닐을 떼기 전에 사진 찍었습니다. 금빛 반짝반짝 동봉되있는 가죽 케이스와 핸드폰 줄. 가면건이 도저히 안나와서 기다리다 가분 조건으로 했습니다. 이제는 가면 버스도 나오는 것 같긴 하더군요. 이제 쓰신지 2주 정도 되는데 베터리가 빨리 닳고 진동이 너무 약하다고 하시네요. 그점만 빼면 다 괜찮다고 하시는데 아무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