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옥스프링(Chris Andrew Oxspring) 1977년 5월 14일생. 호주. 2007년 LG트윈스 입단. LG트윈스 역사상 가장 약한 시기에 LG트윈스 입단해 봉중근 선수와 함께 원투펀치 구성. LG트윈스 팬에게는 1년 반짝한 해리거보다 더 믿음직한 용병 투수.. 아니 여태까지의 용병중 단연 최고였다. 실력과 매너, 팬들을 챙기는 모습까지... 여태까지 봐왔던 일반적인 용병과 달랐다. LG트윈스 팬들은 2008 시즌을 마치고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용병투수의 편지를 받았다. 한 시즌 내내 저희들을 응원해주신 팬들께. 끊임없었던 당신의 열정과 격려에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거든요. 이번 시즌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봄 전지 훈련을 치르며 구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진행..
스타트렉 시리즈를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비기닝'이므로 상관없을거란 생각에 보러 갔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정말 재밌게 봤다. 비록 아직 5월이지만 2009년 전반기에 본 영화중 최고가 아닐까 이 영화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주인공의 내적 고난의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방황하고 엉뚱한 길을 가서 관객으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하는 시간이 없다고 할 정도로 짧다. 이 후 주인공과 스팍과의 갈등같은 외적 고난들은 오히려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영화에 푹 빠져들게 된다. 스타트렉이라는 제목에서 따르는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전함들간의 대결같은 현란함 보다 우주, 전함 등을 배경으로 한 우주인들의 대결이 주를 이루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
전일수라는 심판을 기억하는 이유는 그의 이름 때문이다. 언젠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날도 주심을 보며 말도 안되는 볼 판정으로 야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술 한잔 한 아저씨팬의 "일수야!! 내가 이제 아무리 힘들어도 일수는 안쓴다!!" 라고 했던말이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2009년 5월 12일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 전일수 심판은 주심을 보고 있었고 역시 아무거나 스트라이크 콜을 해주고 있었다. 당연히 일관성도 없어서 아까는 잡아준 공을 이번엔 잡아주지 않거나 반대로 아까는 잡아주지 않은공을 이번에는 잡아주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그렇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어느 한편에 서지 않고 두팀 모두에게 일관성 없는 아무렇게나 스트라이크 콜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1:9로 지고 있다가 9회에 9:9 ..
레뷰? RevU 레뷰라는 사이트가 있다. 처음은 미투데이를 통해 알게 됐었는데 미투데이 자체를 잘 안쓰던 시절이라 별로 관심갖지 않았다. 이후 레뷰라는 사이트가 리뷰를 등록하고 추천을 받으면 캐쉬가 지급되고 3만원 이상되면 인출할 수 있는 곳이란걸 알게됐다. 보통 추천 하나에 30원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푼돈이라도 어차피 푼돈을 목적으로 글을 작성한게 아니라 어차피 쓴 글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꽤 괜찮다는 느낌으로 가입했다. 1000번 추천 받아야 인출할 수 있는 캐쉬이므로 당장의 캐쉬보다는 블로그 유입을 늘리는 방도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물론 인기,파워블로거는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레뷰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추천을 하면 해당 블로거가 캐쉬가 적립된다는 걸 알텐데 과연 추천이 일어날지 의문이..
영화관에서 이 영화 예고편 볼때마다 제목부터 별로고 재미없을거라며 잘 된(재밌는) 영화에 곧잘 출연하는 김하늘이 왜 이런 영화를 선택했을까 이 영화 재밌으면 과속스캔들에 이어서 또 제목이 안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제목이 안티가 됐다. 제목을 왜 이렇게 짓는지, 과속스캔들은 원래 과속삼대가 될뻔했다면서 과속스캔들이 잘 지은거라는 기사를 본 적 있는데 7급 공무원은 대체 어떤 후보들 중에 이렇게 정해진건지 참으로 궁금하다. 관련되는지 모르겠지만 롯데 제공 영화들은 어째 영화 자체에 비해 제목이 영 별로. 예고편에선 웃음코드가 많이 강조되지 않았던 기억이라 약간의 코믹 요소를 포함한 국가정보원 영화쯤 될거라 생각했는데 반대로 국가정보원 얘기가 포함된 대놓고 코믹 영화였다. 그러니까 슬쩍 슬쩍 코믹 요소..
커리어 하이 찍고 드디어 전성기 시작을 할 듯한 5할 타율의 메트로박 박용택 선수.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좌익수) 드디어 외야로 안타를 날리기 시작한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3볼넷(중견수) LG의 영원한 구멍 3루를 기가막히게 메꾸고 호수비 보여준 정성훈 선수. 5타수 2안타 1득점(3루수) 홈런,출루율,장타율 1위, 도루를 제외한 타격 순위 상위권 페 페 페 페 페타지니 선수.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홈런(지명타자) 타격 좋고, 발 빠르고, 어깨 좋고, 머리 큰 이진영 선수. 4타수 1득점 1볼넷(우익수) 나이를 잊은듯 최전성기를 맞은듯한 대기만성 최동수 선수.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1루수) 지명수비라는 오명을 씻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쓰리런 홈런을..
급 야구장에 가게 되었지만 히어로즈전이길래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사람 무지 많이 왔고 시간을 거의 맞춰 간 탓인지 매표소는 그렇다 하더라도 입장 자체가 많이 지연됐다. 홈팀인 LG트윈스 측에서 대처가 조금 미흡했던 것 같다. 4명이 갔는데 2명이 먼저 도착해서 그 중 1명이 미리 들어가 자리 잡았는데 이미 많은 자리가 차서 위층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자리를 잘 잡아 경기보는데 최적이었다. LG트윈스 정재복 선수와 히어로즈 김수경 선수의 선발 맞대결이었는데 이름값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요즘 정재복 선수 구위로 해볼만하다 싶었는데 결국 똑같은 성적을 냈다. 히어로즈 정수성 선수는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정수근 선수 동생 아니랄까봐 수비를 얼마나 오버스럽게 하는지..
이번에 새로 오픈한 건대의 코땀이라는 곳입니다. 매운 갈비찜, 매운 닭발을 메인으로 닭볶음탕, 매운해물요리등이 있습니다. 샐러드와 연두부, 그리고 인원수에 맞는 튀김이 기본으로 나오고 샐러드와 연두부를 계속 리필 할 수 있습니다. 시도를 안해서 튀김도 리필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매운걸 잘 먹고 즐기는 타입이라 처음 맛보고는 오랜만에 제대로 매운 맛집을 찾았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에 안찍고 먹다가 저 사진을 찍은 이유는 다음에 오면 찍으려다가 다시 올 거 같진 않아서입니다. 사실 제목에 매운맛집이라고 쓸 것인지 매운집이라고 쓸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이 집은 정말 매운걸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나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매운맛입니다. 땀이 주루룩 흐르고 연두부와 샐러드를 그렇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