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합정역 근처에서 맛집을 급 검색해보고 간단히 먹으러 찾은 곳입니다. 합정역 근처 마포만두인데 일단 갈비만두라는 요 음식이름이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더군요. 2인이었기 때문에 갈비만두, 쌀떡볶이, 냉면 이렇게 시켰습니다. 김치만두와 순대도 먹을까 했는데 왠지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국물. 오랜만에 먹는 대놓고(?) 제대로(!) 쌀떡볶이 였는데 역시 쌀떡볶이가 입에 착착 붙는게 좋더군요. 그리 맵지도 않고 적당한 맛. 가격은 2,500원. 드디어 제 개인적인 메인이었던 갈비만두. 당연히 만두속에 갈비가 들은건 아니고 갈비양념이 들어간걸로 추측이 되더군요. 먹을만했습니다. 가격은 2,500원. 그리고 냉면. 냉면 전문점이 아니니 대단한 냉면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나쁘지..
다음 블로거뉴스 추천을 받아 다음 메인에 뜨는 블로그들 보면 10에 7~8은 애드센스가 달려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라면 거의 99%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 몇몇 연예블로그는 거의 상습적(?)으로 메인에 뜨는데 수입이 얼마나 될지 궁금했다. 그정도 정성으로 그렇게 여러개의 글을 쓰는 것을 보면 할애하는 시간도 상당할 것 같은데 애드센스 단가가 떨어진데다 블로거뉴스가 뉴스단락에서 나온 마당에 과연 그럴 가치가 있는 것인지도 궁금했다. 다행히 이 궁금함을 해결하기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회가 왔다. 추천이 계속 이어지지 않아서인지 09시부터 1시간가량 반짝이었지만 내 글이 블로거뉴스 단락에서도 눈에 잘 띄는 부분에 노출됐다. 아침 시간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적은 만4천명 정도가 유입됐다. 애드센스도 캡쳐하려다..
자신의 친구목록에 있는 사람들한테 악성 프로그램을 보낸다는 메신져 악성 프로그램을 들어보기는 했는데 겪어보긴 처음입니다. 보통 MSN메신저에서 많이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네이트온 메신저로 직접 겪게 되었습니다. '깜찍한 여장애'라는 별로 호감가지도 않는 글과 함께 굉장히 의심스러운 주소가 찍혀 있습니다. 딱 감은 잡았지만 호기심에 눌러봤더니 역시나 파일 다운로드가 실행되려 한다는 경고가 나오더군요. 받는사람을 보니 저 뿐만 아니라 꽤 많은 네이트온 주소가 있길래 친구에게 알려줬습니다. 혹시나 모르고 저 파일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이게 더 확산될테니까요. 누가 이걸 만들어 시작했는지 밥먹고 시간 쏟으며 이런짓을 뭐하러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롯데시네마를 주로 이용하다보니 롯데시네마만 신경 쓰고 있었는데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부분(롯데시네마,메가박스,CGV 등)이 2007년까지 모은 포인트를 5월1일부로 소멸시키는군요. 제 메가박스 포인트는 3,000포인트가 소멸될 예정인데 4월이 가기전까지 도무지 쓸 기회가 없을 것 같아 과감히 포기하고(팝콘 小자ㅠㅠ) 그제 롯데시네마에 다녀왔습니다. 소멸예정 포인트가 7,600포인트 였기 때문에 최소한 12,000포인트를 써서 평일관람권 2매를 받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30,000포인트를 다 써서 샤롯데 평일관람권 2매를 받을지 25,000포인트를 써서 평일관람권 5매를 받을지 고민 했습니다. 롯데시네마 도착해서도 고민을 했는데 작년에 어디서 듣기로 포인트를 쿠폰으로 교환하면 교환한 지점에서만 한달내에 사..
티스토리가 잦은 오류만 없다면 정말 완벽한 서비스형 블로그라고 생각하는데 잊고 지낸 또 하나의 태터툴즈 기반의 형제가 있었으니 텍스트큐브닷컴이 있다. 둘다 태터툴즈 계열이기 때문에 그쪽 계열 블로거라면 적응에도 문제 없고 서로 호환도 되는데다 워낙 좋은 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안좋을 수가 없다. 텍스트큐브닷컴 초대장을 받아 개설하고 얼마나 설레였었는지, 그리고 막상 써보고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테스트만 하고 사용할 수 없었던 유일한 이유는 스킨수정이 아무것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텍스트큐브닷컴이 제공하는 스킨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아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정착할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구독기에 뜬 텍스트큐브닷컴의 공지는 너무 설레였다. 드디어 스킨을 수정할 ..
저는 밖에서 먹는 음식 중 참 사먹기 아까운 음식들이 있습니다. 부대찌개, 닭볶음탕, 삼겹살 등이 이런 것들인데 이유는 사먹는 것보다 집에서 먹는게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부대찌개는 최근에 괜찮은 집을 발견했는데 삼겹살 같은 경우는 아직도 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는 집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삼겹살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애초에 품질도 품질이어야겠고 얼린 횟수도 관여되겠고 어디에 굽느냐도 관련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 중 하나가 삼겹살의 두께입니다. 대부분 삼겹살을 얇게 드시거나 심지어 대패 삼겹살까지 등장했는데 삼겹살은 두꺼울수록 맛이 좋아집니다. 정말 확 달라집니다. 블로그 스피어에선 꽤 유명한 도참 돼지고기를 맛보고도 아쉬웠던 점이 고기 두께였을 정도니까요. 이렇게 사진을 찍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역시 '오랜만에' 서브디카 Sony W5를 들고 '오랜만에' 잠실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서브디카를 들고 나갔는데 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자동모드로 찍는데 멋대로 M이나 P로 가버리더군요; 내수품인데 AS걱정이 크네요 -.- 그래서 건진사진이 찍은거에 비해서 너무 없습니다. 2시반 좀 못되서 도착했는데 매표소에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알고보니 아직 표를 팔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약간 떨어져 있었어요. 이유는 저희는 저기 보이는 LG트윈스 매장에 볼일이 있었거든요. 여태까지 쌓은 LG트윈스 마일리지를 올해안에 쓰지 않으면 소멸시켜 버린다기에 초대권 8장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모자나 LG트윈스 티셔츠로 바꾸고 싶었는데 모자는 마일리지가 모자르고 티셔츠는 올해 ..
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바로 든 생각이 우주전쟁 같은 결말을 주는게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저렇게 벌려놓고 어떻게 해결할까 싶어 또 허무하겠지란 생각에 볼 생각을 안했는데 시사회 다녀온 사람들의 평이 "스포일러라 말은 못하겠지만 우주 전쟁 같지는 않아"라는 것이었다. 나는 나는 전설이다를 보고도 무서워했는데 사실 이 영화도 좀 움찔움찔했다. 음향과 숲속의 정체모를 놈들(스포일러 하지 않기 위해 이렇게 표현합니다)의 조화가 아주 그냥 두근두근 영화 보는 내내 저놈들 좀 안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 할정도로 무서웠다. 하지만 그 두근두근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고 일반적인 분들이라면 그렇게 무서워하진 않을 것 같다. 예고된 재앙을 보여주는 장면은 정말 화려하고 어떻게 실마리를 풀 것인지 궁금하게 하지만 결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