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진급신고, 불시기동감사, 예비군홈페이지서버과부하 이 빌어먹을 철도파업, 부대오가고 오버로크치러 오가고 많은 시간소요. 불시기동감사 어처구니 없는 큰건 걸리고. 예비군 홈페이지에 지금 해놓을게 얼마나 많은데 언제까지 버벅댈거야! 앞으로-집체교육계획, 감사, 연대장님 사단장님 방문계획 지금 할게 얼마나 많은데 집체교육이라니 OTL 오늘보다 더 빡센 감사 연대장님 사단장님 차례차례 방문, 거기에 대한 준비들…… 이 외에 해야할일 산떠미, 병장되면 일 딱 놓는다는건 어디서 주워들었던거야 대체
올해가기전에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던일중 못했던것, 물론 전부 다할순 없겠지만 12월 들어서면서 이번달안에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1가지가 있었다. 그런데 첫째주 주말(12/3~4) : 어머니생신때문에 둘째주 주말(12/10~11) : 크리스마스를위한약속때문에 셋째주 주말(12/17~18) : 휴가나온친구때문에 넷째주 주말(12/24~25) : 크리스마스때문에 다섯째주 주말(12/31~1/1) : 신정이라서? 계속 주말마다 일이 있(을거)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해보니까 이번주는 계속 마지막이다. 어제는 올해 마지막 월요일이고 오늘은 마지막 화요일이다. 계속 마지막요일. 더이상은 안되겠더라. 그래서 조금 무리는 되지만 어제 일을 시도는 했다. 아직 다 해결을 못봤지만, 이게 막상 손을 대니까 계속 이걸..
여느때와 다름없이 물을 갈아주는데 치어들까진 잘 갈아줬는데 약간 큰 요녀석들이 물을 갈아주자 다 섰다. [←] 이렇게 있어야 할 애들이 전부다 [↑] 이렇게 있는것이다. 처음에는 애들이 단체로 왜이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겨울이라 물이 더 차가운가 싶기도 해서 손을 넣어보니 너무 차가웠다. 안락사 시킬때 얼음물 넣듯 이녀석들 전체를 다 안락사시킬뻔했다. 얼른 바가지에 먹는물 조금 담아놓고 옮겼다가(사진) 물 받아놓고 좀 차가운게 사라진후에 넣어줬다. + 얼마전 아침을 먹으면서 가족들한테 이번 크리스마스도 일요일이고 신정 구정 다 일요일 꼈다고 한탄을 했다. 그러자 엄마가 달력 찾으면서 추석은 내년에 길다고해 잠깐 기뻤다. 근데 그것도 잠깐. 생각해보면 그땐 이미 제대한 후다. 소용없다.
치어티는 벗어난 구피중에서 이상한녀석 두마리를 발견했다. 허리가 구부정하다. 계속 살펴보니 헤엄치는것도 다른녀석들보다 힘들다. 처음 구피 생겼을때 찾아봤던 사이트에서 치어들중에 몇마리 기형으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는걸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글에선 얼음물에 넣어 안락사를 시킨다고 했다. 이 녀석들 갓 치어에서 벗어나 가장 많은 구피들이 사는 어항에 산다. 먹이 싸움이 치열하다. 보면 볼수록 살아가는게 힘들어보인다. 헤엄치는것도 힘겨워보여 보다가 금방 눈을 떼야했다. 이녀석들을 안락사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어떤게 옳을까, 큰 고민에 빠졌다. + 결국은 안락사시켰다. 힘들었다. 두마리를 따로 건져내놓고 어쩌지못하고 망설이다 얼음이 다 녹아 집에 있는 얼음을 다 썼다. 녀석들에게 물어볼수 있으면 참 좋..
사실 이런게 그리웠다. 정말 가볍게 만나서 동네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헤어질수 있는 그런 친구. 애들 대부분 다 군대 가있고, 그나마 있는 애들 이것저것 안맞는게 적어도 한가지씩은 있고. 이녀석 군대를 일찍 가버리는 바람에 오랫동안 딱 들어맞는 그런친구가 없었다. 한편으론 일찍 가버려서 일찍 왔으니 그게 더 좋은거 같기도 하고. 동네에서 부담없이 이런저런 이야기와 고민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 오늘 한가지 더 소득이 있다면 상계역에 확실하게 갈만한집 하나 더 생겼다는거? 요새 특별히 더 바쁘고 특별히 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와중에 이런 일들을 풀어버릴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오랜시간만에 다시 생겨 앞으로 나에겐 큰 힘이 될것 같다. + 300D 들구 나갔다면 저런 사진 애초에 찍을 생각도 안하고 찍어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