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이나 본 영화를 저는 이번기회에야 보게됐습니다. 기대만큼이나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나리오의 탄탄함 만큼이나 동성애 코드 보다 단순히 광대를 주제로 해도 좋았겠다 싶을만큼 볼꺼리 또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보는동안은 재밌다가 마무리가 석연찮아 안타깝다고 생각했던적이 많았는데 이 영화는 오히려 마지막, 장생이 눈을 잃은 후 진짜 장님이 되어 한 장님 공연이 인상 깊었습니다. 폭군이 된 왕을 이해하게 한 여러 장면들도 인상깊었고 그러한 폭군을 연기한 정진영씨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이준기씨가 이 영화로 굉장한 인기를 얻었는데 과연 그럴만한가 의문이 들더군요.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주)씨네..
가볍게, 별 생각없이 볼 영화 2번째로 선택한 뒷북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3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가 블록버스터급의 영화 몇편을 만들었다해도 블록버스터 승부로는 헐리웃을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전형적인 헐리웃 액션영화였고, 보는동안 두근두근에 톰크루즈 또한 멋있었습니다. 딱 기대한만큼의 재미를 줘서 만족합니다. 충분하다고 해놓고 총알 한방으로 끝낸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따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공개되지 않은 토끼발은 뭔지 참 궁금하네요. 따로 미션 임파서블 4를 염두해두고 안가르쳐주는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Paramount Pictures Cruise/Wagner ..
제목 때문에 거부감이 조금 있었지만, 가볍게, 별 생각없이 볼 영화 찾는중에 친구 블로그에 유일하게 일치하는 영화가 이것이라 선택했고, 적중했습니다. 슈퍼맨에겐 찾을수 없는, 여자 슈퍼맨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 집착이 내용의 전부입니다. G-Girl이 옛 남자친구에게 복수한다고 상어를 집어던지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겠더군요. 그런 장면이 나온다는걸 모르고 봤다면 말이죠; 알고 봤더니 그냥 어허~?허허 하고 말았습니다; 제가 봤을땐 중학생이상 관람가 수준의 영화인데 인상적이긴 했습니다만 G-Girl과의 자는 장면을 굳이 표현하다가 등급이 한단계 올라간것 같아요. 수준은 그렇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보신다면 추천할만합니다.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
야구장 안간다했지만 은퇴식에 안갈수는 없었습니다. 오전일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나서 야구장에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어제는 LG파워콤 엑스피드 고객 감사의 날이라는 명분하에 전 관중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서용빈, 김정민선수 은퇴기념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줄리 없고, 차라리 이걸 안했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도 했어요. 어차피 LG팬들 많이 왔을거고, LG쪽에서 엑스피드 관련한 현수막만 너무 많이 걸어놔서 기분 상했습니다. 야구장 내부도 전체적으로 다 엑스피드 현수막으로 도배를 했는데 그중에 3~4개만이라도 서용빈선수나 김정민선수 은퇴관련 현수막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아무리 기업이라지만 썩 기분좋지 않았습니다. 응원풍선도 무료로 나눠줬는데 그저 엑스피드엑스피드, 오히려 반감입니다. 관중수 두산에 밀릴것..
오랜만에 메일 확인했더니 개정된 주민등록법이 9월25일부터 시행되니 주민등록번호 도용한거 있으면 중단하라 뭐 이런 내용의 메일들이 각 포털사이트들등 가입된 사이트들에게서 수두룩하게 와있는데요. 혹시 어렸을때(?) 도용 가입해놓고 그대로 놔둔게 있나 한참 고민해봤지만 특별히 가입까지 했던건 없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있으면 어떡하죠? -_-;;;; 아무튼, 메일로 법이 개정됐으니 처벌 안당할려면 알아서 처신하시오가 아니라 차라리 짱공유닷컴처럼 자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 저장 안하고 앞으로도 이메일 인증만 받겠다는 이런 생각들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계속 주민등록번호 가지고 있어서 뭘 하겠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민등록법 : http://www.klaw.go.kr/CNT2/Easy/MCNT2EasyLawServic..
http://cartoon.media.daum.net/group1/man/200609/13/m_daum/v14025138.html 항상 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공부든 일이든 노는거든. 어쩌면 주인공은 자신에게 몇일 남았다는것을 알고있으니 행복한게 아닐까? 적어도 나는 언제가 마지막인지 알수 있다면 정말 흔들림없이 모든지 열심히 하며 살수 있을것 같다. 언젠가 어차피 죽을거 내가 왜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을 결론짓지 못하고 넘겼던적이 있는데 최근에 내 생각은 내 삶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젊으니까 마냥 끝도 없을것 같다. 나에게 기회는 계속 주어질것 같고. 하지만 가까운사람들도 결국은 다 떠날거고, 나도 떠날거다. 후회없이 살아야지. ..
요새 날씨에 대한 느낌은 운동회예요. 아침 저녁 서늘하고 낮에 해 떠있을때는 땀 삐질삐질 흘리게 덥고, 딱~ 감기 조심해야할 시기입니다. 이맘때 운동회든 체육대회든 하죠? 그래서 감기 걸릴듯말듯 하고 있을때 감기 확정 지어주곤 했더랬는데...동시에 잠자리도 무기력해지는 시깁니다. 여름에 최선을 다해 모든일을 끝마치고 삶을 마감하려는 준비 하는것 같아요. 쉽게 잡히고 잡아봐야 미약한 파닥거림만 있을뿐입니다. 이런거조차도 기분 우울하게 만들어요. 아~ 가을이 정말 오고야 만겁니다. 이렇게 금방 겨울되고 연말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