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모르고 포스터만 보고 외계인 관람금지라는게 인상 깊어서 보게된 영화라 기대치가 0에 가까웠는데 상당히 재밌었다. 인간의 잣대로 외계인을 관리하고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결국 외계인 중 주인공격인 크리스토퍼 부자(父子)가 3년 뒤 디스트릭트 10에서 군대를 이끌고 오게 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설마 진짜 3년이 지나야 후속편이 나오는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히려 영화내에서가 아니라 영화 끝난 후 관객들의 박수였고 영화 끝난 후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좀 오래 앉아있었는데 소변 보는 다른 사람들의 평은 정말 이 영화가 최고라고 다들 난리였다. 사실 나 같은 경우는 끔찍한걸 잘 못보기 때문에 이런 바퀴벌레 같은 외계인이 계속 나오는걸 보면 힘들어하고 게다가 은근..
브루스 윌리스도 이제 나이를 먹어서 예전 같은 액션영화는 못찍나보다. 뇌파로 조정하는 젊고 이쁜 로봇을 이용하여 몸은 집에 있고 대신 사회생활을 한다는 재밌는 상상은 볼만했으나 결말이 좀 찝찝했다. 브루스 윌리스의 선택처럼 할 수 있다면 써로게이트 개발자 할아버지도 그렇게 했으면 될 것을 왜 다 죽이려고 했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 영화를 보고 성룡과 함께 브루스 윌리스도 곧 추억의 스타가 될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2/5)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Touchstone Pictures (presents), Mandeville Films, Road Rebel, Top Shelf Productions, Wintergreen ..
드림업 (Bandslam, 2009) 우선 Bandslam 이라는 이름을 두고 왜 드림업이라고 개봉명을 바꿨는지 이해가 안간다. 흥행에 실패한 이유 중 제목이 영화관에서 볼 영화가 아니라 집에서나 볼 영화라고 인식시켜버린 수입사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뭐 영화관보다 집에서 볼만한 영화가 아닌건 아니다 -.- 아무튼 영화관에서 보면 더 짱짱한 음향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볼만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한줄요약 할 수도 있는 줄거리인데 음악을 깊이있게 듣지만 찌질한 학생이 전학을 가면서 치어리더 출신 보컬이 착하다고 접근해 밴드 매니저로 합류하고 지휘해서 좋은 음악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밴드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꽤 좋았다. 사실 즐길 것은 이것밖에 없다. 여 주인공..
기다리고 기다리던 롯데시네마 VIP 쿠폰북 2차가 나왔습니다. 어제(9/12)부터 선착순 배포하고 있습니다. 매번 늦게 알아서 주로 가는 건대입구에서 못받고 노원에서 받았었는데 올해는 바로 알아서 건대입구에서 받았습니다. 노원 같은 경우는 VIP라운지 공사하던데 어디서 배포할지 모르겠군요. 디자인이 좀 더 고급스러워졌고(별 소용은 없지만) 구성 중 무료관람권은 1장인데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들어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평일권 한장, 주말권 한장을 주었던 것 같고 올해 1차에는 평일 1장만 줬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영화료는 올리고 쿠폰은 줄어든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샤롯데 15천원권, 영화 2천원 할인권 월별로 5장(월별로 주면 못쓰는 달도 생기는 불편함), 팝콘(소) 음료(중) 교환권, 콤보..
제가 '애자'라는 영화를 인지하기도 전부터 엄마가 애자 개봉하면 꼭 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아침 프로등에서 김영애씨가 나와 홍보했었나봅니다. 덕분에 저도 덩달아 애자에 관심이 갔고 평가도 좋고 많이 슬프다길래 마음껏 울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영화가 스토리가 덜 됐더군요. 앞뒤가 안맞는 것은 아닌데 기승전결이 따로 없습니다. 아 지겨워 허리아파 다리아파 이러고 있을때쯤 갑자기 빵 터져서 그때부터 울라고 강요하기 시작합니다. 빵 터진다는 부분이 이때부터 클라이막스라는게 아니라 그저 울라고 강요하기가 봇물 터진다는 뜻입니다. 울라고 강요하는 그 부분조차도 영화에 기대하는 클라이막스라고 보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한마디로 클라이막스조차도 미미합니다. 이때 슥 둘러봐도 우시는 분들 별로 없던데 간..
오랜만에 엄마랑 보러 갔었습니다. 재밌었다기에 기대가 컸던지 생각보다는 별로였지만 대회에서 스키점프 하는 장면은 정말 멋지더군요. 한국영화가 이렇게 조금의 어색함 없이 웅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아쉬운건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라는 정도. 저도 마지막 장면엔 눈물을 흘리고 엄마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근데 그 눈물이 감동이라기 보다는 슬픔이라 아쉽지만 엄마가 영화 보시고 재밌으셨다니까 그걸로 만족합니다. 돌이켜보면 보는 내내 재밌고 웃기고 대회 장면에선 화려한 영상 마무리로는 눈물, 3박자를 다 갖춘 영화네요. ★★★☆ (3.8/5)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권리는 KM Culture에 있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픽사의 라따뚜이를 보기 전까지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본다는 것은 아이들이나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라따뚜이 이후 애니메이션 또한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더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됐고 같이 보는 유초딩들에게 방해를 받기는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영화관에서 보고 한번도 재미없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에이지3는 좀 망설여졌습니다. 픽사의 작품들은 어른들도 같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는 아무래도 아이들 특히 저학년용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1편을 보고 나서 느낌은 이게 뭐가 재밌다고 3편을 영화관에서 보자는건가였고 2편을 보고 나서는 이해가 됐습니다. 1편..
영화 보기 전 알고 있던 정보는 딱 하나. 이병헌이 나온다. 지 아이 조라는 이름 때문에 특공대 나오는 전쟁 영화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첨단을 넘어 SF 영화 같은 수준일지는 몰랐습니다. 깨고 부수고 빠른 속도감에 프랑스 파리, 사막, 빙하 밑등 여러 장소를 넘나들며 볼것은 충분했지만 이게 뭐야 싶은 마음도 생길정도로 유치함의 경계를 넘나들더군요. 요새 만화 원작 영화가 많은데 그런 영화의 원작 만화들을 하나도 본적이 없던터라 혹시 이것도 만화 원작인가 싶었는데 특히 회상장면등의 화면전환은 특히 이게 만화 원작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메세지는 아이언맨하고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결국 전쟁은 무기회사에서 공격무기 만들고 방어무기 만드는 돈 놀음. 이병헌은 우리 어무이도 굉장히 좋아할만큼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