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할 것 같아서 안보려다가 의외로 재밌다는 평들이 많아서 보게 됐다. 느낌은 딱 예전 밥풀떼기라는 별명으로 활동했던 코미디언 김정식씨가 출연했던 아동용 홍길동이라는 비디오 영화의 덜 유치한 버전 어른판 같은 느낌. 생각보다 유명배우들이 많이 나오지만 만약 감독이 김청기씨였다면 그대로 아동용 무협물이 됐을듯한 유치함. 최근 본 영화가 2012 - 닌자어쎄신 - 크리스마스 캐롤 - 모범시민 - 아바타이니 질 떨어지게 보이는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내 생각에는 별로 기대안하고 본 사람들이 재밌게 본 것 같다. 09.12.27 11:20-13:40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 6관 N11,12 | 자리 아주 적정 본문에 사용된 영화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영화사에 있습..
제임스 카메룬. 사실 이름은 알지만 그의 대작 타이타닉이 개봉했을때는 어려서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다. 나중에 집에서 재밌게 봤지만 영화를 집에서 아무리 재밌게 봐봤자 영화관의 감동에 반도 못미치는게 사실이다. 특히 트위터에서 아바타는 IMAX 3D로 보라는 권유가 많았는데 사실 난 이 영화를 이번달들어(지난달인가) 영화관에서 틀어주는 예고편 보고 알았을 정도로 전혀 모르고 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기대작은 아니라 고집대로 일반 디지털로 봤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지금 왜 IMAX 3D로 보지 않았을까 후회한다. 지난 여름 트랜스포머2를 IMAX로 봤는데 실망했던게 변명이라면 변명이다. IMAX 3D가 아니라면 디지털 3D로라도 볼걸 그랬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스크린이 비교적 큰 왕십리 CGV에..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에 이 세상은 권선징악의 아름다운(?) 세상이었는데 막상 커가며 알게 된 세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현대 권선징악의 기준인 법을 이용하여 유능한 변호사가 죄인도 무죄로 만들고 형량을 줄이고 악법도 법이라는 끔찍한(?) 표현도 알아가며 왜 유능한 변호사가 악인을 도와가며 벌을 받지 않게 하는가 하는 의문도 세상에 때묻어 돈이 있고 권력이 있으면 유능한 변호사를 만나 그럴 수도 있다 하는 생각이 당연하게 자리 잡게 됐다. 그런와중에 만난 영화 모범시민은 참 반갑다. 오로지 재판의 승리를 위해 피의자와도 거래를 하는 검사에게 그리고 세상에게 복수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악하기 보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라는 응원의 마음을 넘어 통쾌하기까지 했다. 가장 통쾌했던 장면은 액션신이 아닌 자신..
크리스마스 캐롤의 이야기가 스쿠루지 이야기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어느 영화 평론에서 오래된 스쿠루지 이야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는 아이템만으로도 그 소재는 훌륭하다라는 것을 읽고 공감했기에 그걸 얼마나 멋지게 표현해줄까 기대했다. 하지만 영화는 모든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스쿠루지가 착해진 모습에서 잠깐 같이 행복하긴 했지만 돈과 시간이 아까운 영화였다. 아이들에게도 중간중간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1/5)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영화사에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불과 2주전에 2012를 보고서 2009 후반기 제일 재밌는 영화라고 칭했지만 바뀌었다. 2009년이 한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거의 확정적으로 후반기 가장 재미있는 영화는 닌자어쌔신이 될 것 같다. 시작과 동시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급의 잔인한 닌자의 살인장면이 나왔다(올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을 본 것은 정말 잘했다. 잔인하거나 끔찍한 장면을 못보던 나로써는 덕분에 어느정도는 볼 수 있게 됐다). 그때부터 어둠에 숨어 있는 닌자가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서 내내 긴장하며 두근거리며 봤다. 마침 영화도 스피디하게 화려하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됐다. 스토리는 석연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는건 아닌데 이런 볼거리 영화에 스토리에 너무 연연하는건 옳지 않다. 이 영화의 묘미는 아무래도 싸우는 액션장면인데 굉..
개봉전부터 티저영상이 공개되어 많은이들이 그랬던것처럼 나 역시 이 영화에 기대가 컸다. 원래는 개봉날 보려고 했는데 수능날이라 그런지 괜찮은 시간대가 일찍 매진되어 다음날 관람. 내가 봤던 재난 영화 통틀어서 가장 재밌었다. 현 기술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 스토리 문제는 단순하긴 하지만 최소한 앞뒤가 안맞지는 않으니 충분하다고 본다. 오히려 스토리마저 튼실했다면 너무 복잡하지 않았을까. 아쉬운거 찾는다면 한국인으로써 동해가 일본해로 표시 된 정도 아쉬웠다. 남들 트랜스포머, 다크나이트 한번씩 더 보고 싶은 영화였다는데 난이 영화를 한번 더 보고 싶다. 아이맥스급은 아니지만 비교적 스크린이 큰 왕십리CGV에서 본 것도 적절했던 것 같다. 2009년 후반기 가장 만족스럽게 ..
완성도가 떨어지지도 유치하지도 않은데 비추. 영화가 그냥 그렇다. 딱히 사건이 없다. 별 다른 이야기가 없다. 사형을 해야하냐 안하냐의 문제는 이미 사형은 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그런지 그저 그랬다. 영화에서는 반대에 가깝게 구성한 것 같다. 예전에 무죄로 밝혀진 사람을 이미 처형한적도 있다는 씬이나 이미 은퇴한 교도관이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모습 등. 죄는 나쁜놈들이 지었는데 고통은 교도관들이 겪는구나 정도 생각해보게됐다. 그래도 다른 시스템을 만들던지 교도관들에게 정신과 치료를 지원해주던지 정도 생각해봤을뿐 사형은 부활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에 변화는 없다. 그리고 난 이 영화에 나오는 윤계상 같은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 점도 좀 감점요인. 어쨋든 기대했던 바와 많이 달라서 아쉬운 영화였다. ★..
개봉전부터 기대했던 영화입니다. 장진 감독이 각본을 맡은 영화를 좋아하는터라 그랬고(비록 이번엔 감독까지해서 이렇게 된거 같지만..)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생긴 남자의 비교적 평이한 출연작이라는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예고편이나 영화 줄거리를 보면 정말 별 내용 없이 짧고 소소해서 본편에서는 이 세명의 대통령을 어떻게 줄거리상으로 연계시키겠지 싶었는데 동시에 재임할 수 없는 대통령이라는 특성상 사실상 다른 이야기 3편이 진행됩니다.(사실 전 시간을 왔다갔다하면서 관련되어있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줄 알았습니다) 중간중간 빵 터지는 것도 몇번 있었고 서민 지지율 높이겠다고 전국 맛집 다닐 기세를 보이고 있는 역대 가장 못생긴 대통령을 현 제일 잘생긴 배우가 살짝 비꼬면서 연기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