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바로 든 생각이 우주전쟁 같은 결말을 주는게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저렇게 벌려놓고 어떻게 해결할까 싶어 또 허무하겠지란 생각에 볼 생각을 안했는데 시사회 다녀온 사람들의 평이 "스포일러라 말은 못하겠지만 우주 전쟁 같지는 않아"라는 것이었다. 나는 나는 전설이다를 보고도 무서워했는데 사실 이 영화도 좀 움찔움찔했다. 음향과 숲속의 정체모를 놈들(스포일러 하지 않기 위해 이렇게 표현합니다)의 조화가 아주 그냥 두근두근 영화 보는 내내 저놈들 좀 안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 할정도로 무서웠다. 하지만 그 두근두근이 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고 일반적인 분들이라면 그렇게 무서워하진 않을 것 같다. 예고된 재앙을 보여주는 장면은 정말 화려하고 어떻게 실마리를 풀 것인지 궁금하게 하지만 결과적..
롯데시네마 VIP 쿠폰 디럭스 에디션 2009. 작년 두번째 VIP 쿠폰에 비해서 많이 얇다. 근데 어차피 쓸모없는 제주도 관광권 이딴거 줄은거라 상관없는데 문제는 쿠폰이 나왔으면 나왔다고 말을 해줘야지 초코송이님 블로그에서 보지 않았으면 챙기지도 못할뻔했다. 공지에도 없고, 메일도 안주고.. 그냥 어떻게 알게되면 가져가라는건가.. 내용물도 영화관람권은 한장으로 줄고 온라인예매에는 쓸 수도 없는 영화 2000원 할인권 5장이 들어있다. 나머지는 비슷하게 팝콘(소), 음료(중) 교환권, 콤보 2천원 할인권, 허니팝콘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쿠폰. 건대점에서 받아오려다가 왠지 떨어졌을 것 같은 생각에 집에 들어오면서 노원점에 갔는데 VIP라운지 오후 10시까지 운영의 압박. 알려주지 않는 것에 짜증 + 굳이 ..
다큐멘터리 장르를 돈주고 영화관에서 본다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었는데 화제가 되다보니 결국 궁금하여 보게 됐습니다.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습니다만 역시 동물은 키울게 못된다는 답을 얻었습니다. 어릴 때 벤지라고 이름 지은 요크셔테리어를 키운 적이 있는데 그녀석하고 헤어지고 다시는 애완동물 안키우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마음 준 사람들과 이별을 하게 되는데(헤어지든, 하늘로 보내든) 그 사람들과 헤어지는 일만으로도 슬프고 괴로운데 동물에게까지 인연을 만들어서 같은 이유로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영화를 보며 마지막에 펑펑 울었습니다만 감동이라기보다 이런 느낌 별로 느끼고 싶지 않네요. 인생에서 최대한 적게 느끼고 싶은 느낌입니다. 다큐멘터리 장르 또한 영화관에서 보고 싶지 않..
★★★★☆ 전세계 대머리 중 가장 멋있는 제이슨 스태덤의 영화. 영화 내내 아우디 차와 함께하며 이 차를 떠나면 죽는다는 설정하에 이어지는 스토리도 흥미로웠다. 역시 무적 제이슨횽에게 어느정도 제한은 걸어줘야 볼만하다. 총으로 갈기면 너무너무 편하지만 그냥 가서 패버리는 제이슨횽은 너무너무 멋쟁이. 특히 오늘 느낀건데 제이슨 횽의 언어구사방식은 정말정말 멋지다. 근데 촬영중이 아닌 평상시에도 그런 말투일까. 어째 평이 제이슨횽 찬양이 된듯. 화끈하고 속시원한 액션을 보고 싶을때 제이슨횽의 영화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 덧, 스틸컷을 찾으러 들어간 사이트의 평들을 보니까 이상하다. 제이슨 스태덤의 영화에서 무얼 찾는건지? 그렇게 스토리가 중요하면 제이슨횽 영화를 선택하지 말았어야지. 제이슨횽의 영화는 액션을..
(2.8/5)★★☆☆☆ 크리스마스 이브날 나름 좋은자리 예매했다고 신나서 봤지만 썩 만족스럽진 않았다. 예스맨을 볼 껄 하고 잘못 선택했다던 과속 스캔들이 너무 재밌었던 영향도 있는 듯. 그래도 짐캐리의 한국어 연기는 압권. 그런데 다른 언어권 사람들도 이 부분에서 웃을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다. 물론 내가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권리는 Warner Bros. Pictures (presents) Village Roadshow Pictures (in association with) Heyday Films Zanuck Company, The (as Zanuck Company) 에 있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롯데시네마에서 다른 영화볼때도 이 영화 예고편이 계속 나왔었는데 차태현 나오고 제목도 그렇고 그저 그런 영화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로 평이 좋았고 코미디라는 점이 요즘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나에게 기분 전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됐다. 아무튼 그렇게 서로 예스맨 볼걸 하는 마음으로 본 이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아쉬운게 없는 한국영화였다. 좀 더 보고 싶은 아쉬움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기에 따라서 엄청나게 뻔하고 진부할 수 있는 소재인데 기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예상을 살짝 벗어나는 선에서 기동이의 재롱으로 잘 버무렸다. 영화를 이렇게 만들고 홍보해야 양심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제작비도 크게 들지 않았을텐데 잘 만든 스토리와 적절한 연기, 그리고 웃음코드가 시간과 돈이 아깝지..
집중해서 보면 재밌다는데 나는 시종일관 지루했다. 만화에서의 섬세함이 없는데(사실 이 만화가 섬세했는지 영화 보고 알았다) 그 자세한 내용속에 감동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들을 너무 많이 생략해버려서 내가 원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너무 크게 동떨어졌다.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만화를 세번정도 봤는데 볼때마다 나도 이런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눈물까지 흘리며 보곤 했는데 그런 감동을 기대했던 나는 실망이 너무너무 컸다. 강풀 작가 얘기중에 영화화된 전작들 중 아파트는 만화랑 너무 많이 달랐고 바보는 너무 똑같아서 흥행에 실패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내 생각에는 순정만화도 웹툰과 차이가 크다. 그래서 단지 만화를 움직이는 실사로 보고 싶었던 나는 실망감으로 가득찼다. 어떻게 보면 간단한 줄거리지만 그 ..
잠을 못자서 조금만 지루해도 졸 수 있었는데 이 영화 졸 틈을 주지 않는다. 영화 제목에도 볼 수 있듯이 은행을 터는 영화지만 그동안 봤던 '대단한' 은행털이 영화와는 다르게 아날로그틱하다. 그도 그럴것이 이 영화 1970년대에 있었던 실화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나서 "사실 이 장면은 말이 안돼" 라는 말이 안나오는 영화다. 그렇다고 별볼일 없는 영화는 아니고, 대단한 볼거리 대신 대단한 긴장감과 흥미를 안겨준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10월초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개봉예정 영화로 데스레이스와 뱅크잡 이렇게 나란히 포스터가 있는데 둘다 같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웃었었다. 뭐 이렇게 한사람이 간격 없이 2개의 영화를 개봉하냐고. 사실 주인공 제이슨 스타뎀의 경우 아드레날린에서 봤던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