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 보는 내내 긴장을 놓을 틈이 없습니다. 정말 잘 한것이 이 영화를 개봉날에 봤다는 겁니다. 이 영화 리뷰 절대 보지 마세요. 그 어떤 영화보다 스포일러 주의해야하는 영화입니다. 진행되는 과정동안 여러가지 상상을 했습니다만 결과는 약간 다르더군요. 스포일러 하지 않는 선에서 정말 대충 이야기하면 어떤 여자에게 전화가 오고 몇초후 어떤일이 벌어질거라는 예고와 함께 시키는 일을 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과연 주인공은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전화속 여자의 정체는 뭘까요? 이 과정이 헐리웃 영화답게 엄청난 물량으로 함께합니다. ★★★★★ (5/5) p.s 포스터 받을려고 네이버 무비 갔더니 어떤놈이 제목에다 스포일러 해놨네요. 절대 찾아보지 마시고 있는 글도..
이 영화 처음 개봉했을때 워낙 블로그스피어에서 역사왜곡이 어쩌구 저쩌구 까이길래 글 제목만 본거라지만 딱히 이 영화 볼 생각은 없어졌었는데 그것과는 다르게 네티즌 평점은 계속 높길래 마침 혜택의 배후도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 됐다. 영화 보는 내내 이런게 다 픽션이지 진짜 역사라고 생각하는게 웃긴거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영화 마지막에 신기전이 진짜 있었다고 얘기하면서 영화가 마치 사실인것처럼 말하는 부분이 있긴 있었다. 그런데 역시 픽션이겠지, 그걸 진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도? 영화는 돈을 많이 들인듯 볼거리도 충분했고 상업영화로서 CG나 액션장면들도 좋았고 스토리도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좋은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그 외에 단점을 뽑아보자면 감독이 혼합장르 욕심이..
뮤지컬 맘마미아를 티켓 놓고 와서 못봤던터라 많이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80년대 뮤비를 연작으로 스토리 붙인 듯한 느낌이었고, 엄마 친구 역할 중에 한 사람이 너무 늙고 못생겼는데 너무 잘 나가고 섹시한 척 연기 하는게 보기 짜증나다가 계속 보니까 역겨웠다. 그 외에는 음악도 좋고 섬도 이쁘고 적절하게 웃음도 있고 괜찮았다. 그렇지만 아바의 음악을 들었던 우리보다 윗세대가 더 좋았을 영화가 아닌가 싶다. ★★ (2/5)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미지의 권리는 Universal Pictures (presents) Littlestar Productions (as Littlestar) Relativity Media (in association with) Playtone Int..
이상한 영화. 일단 이 영화는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만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웃긴 장면도 있고 적당히 센스가 발휘된 영화이기도 한데 나는 좀 못마땅했다.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다는 자체가 아깝고 근데 또 막상 집에서도 안볼 것 같은 나랑은 좀 안맞는 영화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화 보고나서 하루 있다가 웃긴다. 그니까 이 영화 주변사람에게 어차피 보지 말라면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해주다가 생각해보니 재밌다. 게다가 난 분명히 이 영화 끝난 직후 NG장면 보면서 1점 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한 3점은 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대체 무슨상황인가; 그니까 이 영화가 웃긴 영화이긴 한데 볼 때 웃긴 했지만 그렇게 시원스럽게 웃겨서 웃은게 아니고 그냥 웃었고 그렇게 재밌다는 생..
다크 나이트를 보기 위해 새벽에 배트맨 비긴즈로 예습을 했습니다. 배트맨 비긴즈를 보고 다크 나이트를 보는 것과 보지 않고 보는 것은 배트맨에 대한 캐릭터와 상황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상관없겠더군요. 다크 나이트를 보기전에 배트맨 비긴즈를 예습하면 알 수 있는 것은 배트맨이 고든형사와 관계가 좋은 이유 경찰 및 부패한 사회 웨인과 도스의 좀 더 자세한 관계 및 사연 배트맨의 장비를 개발하는 폭스 배트맨이 자신을 희생하며 범죄와 싸우려는 이유 정도일듯 합니다.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보면 큰 상관 없는 것들 입니다. 아무튼 Pixar의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어떤 영화든지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스피어를 뜨겁게 달궜을 뿐만 아니라 그 와중에 재미없다는 글을 찾을 수도 없었던 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월E를 어제 조조로 보게됐습니다. 정말이지 픽사.....사랑합니다. 스토리탄탄, 영상 깔끔, 적당한 유머 정말 완벽합니다. 전작들에 비해서 스펙타클한 면은 조금 떨어지지만 전혀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많은 대사도 필요없이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한 정말 잘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 예고편에 나오는 월E, 이브외에도 다른 로봇들도 굉장히 귀엽고 재밌습니다. 픽사같이만 스토리를 준비하고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픽사 분들은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얼마나 뿌듯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픽사영화는 무조건 볼것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초딩입니다. 이 영화 전체관람가고 우리 초딩 부모님들은 애니메이션 보면서 영어 듣기도 해야된다고 생각하는지..
씨너스 예매권이라 처음으로 씨너스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예매하는데 참 한결같이 상영관이 작더군요; 단성사에서 볼까 씨너스 명동에서 볼까 고민하다가 씨너스 명동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참......!%#@^_$%)# 저희는 영화 끝나면 평점 몇점? 이렇게 묻습니다만 참 답이 안나옵니다. 이 영화 뭐라고 말 해야될지 참 모르겠는 영화였어요. 줄거리는 참 아니란말입니다. 아무리 3대독자에다 어떻게든 대를 이어야겠다고 고집하는 시어머니의 압박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민간인이 한국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시도하려고 한다는게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 이렇게만 보면 재미가 전혀 없었어야 했는데 이런 줄거리에 영화는 또 잘빠졌단 말입니다a 글쎄 이런 와닿지도 않는 스토리의 영화가 집중이 되더라구요. 이 영화에 대한 반..
라따뚜이 이후에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보는 것이 거부감 없어진데다 오히려 예고편을 보고는 이 영화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됐습니다. 어지간한 영화는 기대를 갖는 순간 재미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물론 이 애니메이션도 그랬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포비든킹덤과 비슷한 진부한 스토리라 어떻게 될지 뻔히 알지만 그 과정이 정말 유쾌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웃겨줄거란 기대탓에 중간 중간 조금은 지루하긴 했지만 잠시였을 뿐 정말 정말 유쾌하게 웃으면서 잘 봤습니다. 설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말이 되느냐 안되느냐 가지고 논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이 애니메이션에선 심지어 팬더 아빠가 팬더가 아닌 설정이랍니다. 성우로 유명배우들이 참가했는데 타이그리스 목소리에 안젤리나 졸리는 딱 듣자마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