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쓰레기 영화. 이럴거라고 예상 못한건 아니었다. 그래도 혹시나 재밌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건만 이건 도를 넘어 빽도 빽도. 영화 이따위로 만들어놓고 홍보한답시고 쇼프로에 나왔었다니 낯짝 한번 두껍다. 아니면 아직 완성된 영화를 자신들이 못봤거나. 투사부일체는 못봤고 두사부일체는 어느 명절날 티비에서 그럭저럭 볼만하게 봤었는데 그의 2번째 속편인 요놈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추석때 상영관 차지해놓고 마땅히 다른영화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 등쳐먹으려고 만든 캐쓰레기 영화였다. 이번 시사회장이었던 악명높은 드림시네마는 내가 너무 무시하며 상상했는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스크린도 컸고, 자리도 뭐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박상면은 재밌는 권순분여사납치사건과 캐쓰레기 상사부일체로 추석때..
나는 스릴러라는 장르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디스터비아나 페이지 터너정도를 스릴러라고 한다면 충분히 나도 볼 수 있는 영화 장르인 것 같다. 보는 내내 긴장됐고 어떻게 될 것인가 예상하게 되는 요소들이 있었지만 다 낚시였고 마지막은 조금 싱거웠다. 지금 돌이켜보면 복수가 대단한 것 같기도 한데 영화의 마지막장면을 딱 봤을때는 이게 뭐야?라는 말이 바로 나와버렸고 시사회장도 다 웃는 분위기가 되버렸다. 감독이 음악가이기도 하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 영화 음악은 꽤 좋았다. 그래서 긴 줄에도 불구하고 나눠주는 영화 OST도 챙겨왔다. 결론적으로 굳이 보겠다면 말리고 싶진 않은 영화. 본문에 사용된 영화 스틸컷 및 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이 이미지의 권리는 Diaph..
이제는 이준익이라는 이름 석자만 보고도 영화를 선택해도 될 것 같다.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이 영화로 그 점이 확실하게 됐다. 바로 앞서 본 와 너무너무 대비되는 연출과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확실히 이야기가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있었고 웃음이 있고 감동이 있었다. 이 영화의 히로인은 (내 생각에는) 의외로 장근석이었다. 시트콤에서의 장근석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 게다가 연기도 연기지만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렇게 잘 어울리고 잘 부를줄 몰랐다. 사실 나에게는 장근석이 좀 비호감이었는데 최소한 미워하진 않기로 했다. 또한 에서 광기어린 모습을 보여주던 정진영은 굉장히 귀여운 실업자 가장역으로 요소요소 재미를 주었다. 웃겨주는 부분은 정진영 몫. 부분 부분 하나 하나 요소 ..
꽤 기대를 많이 한 영화였다. 예고편이 전부인 것 같기도 하고... 후.. 그 당시에 그런 비행기로 어떻게 더 화려하게 싸웠겠냐만은 너무 많은 걸 기대했던건지, 영화를 보고 나서 처음에 나왔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글귀가 영화를 이렇게 밖에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감동이 있고 재미가 있는 영화라기 보다는 이 당시엔 이렇게 훈련하여 이런 비행기로 이렇게 싸웠다는걸 보여주는 정도였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 롯데시네마 직원인 군대 선임이었던 형의 도움으로 샤롯데관을 이용해보게됐다. 샤롯데관은 그리 크지 않은 상영관인데 라운지 따로 있고 쇼파 좌석으로 한 30석 정도 되며 음료가 무료 제공된다. 특히 형이 쇼파가 그렇게 편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쇼파가 편해봤자지 라고 생각..
추석때 보고나면 허무한 코믹영화들(주로 탁재훈, 김수로, 신현준 등이 나오는..) 보다 훨씬 재밌던 영화, 무슨 억지로 감동 만들려는 영화 참 싫었는데 그렇지도 않아서 참 마음에 들었다. 나문희 여사의 시원시원한 연기와 강성진 유해진, 이름이 안나와있어서 성함은 잘 모르겠지만 특히 선녀 역할을 한 뚱뚱하신 분의 연기가 너무너무 재밌었다. 내용은 권순분 여사가 납치되고, 자식들이 어머니 납치된 것을 안중에도 없어하자 권순분여사가 직접 나서서 작전을 세우고 시행하는 내용, 코믹했고 뒤에가선 흥미진진했다. 보고나서 허무하지 않은 적절한 추석영화. 시사회는 처음 가봤는데, 어지간하면 올림픽홀은 피해야겠다. 경기장을 영화관처럼 해놓은것이었는지 좀 불편했고 아직 포스팅은 안했지만 바로 전에 샤롯데관에서 봤던 라파예..
이 영화는 올해 내가 봤던 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선입견으로 이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요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모토아래 요리는 잘하지만 몸이 쥐인 놈과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요리엔 전혀 재능이 없는 놈이 벌이는 이야기인데 음식을 먹고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던 음식을 회상하는 장면에선 그 감동이 나한테도 전혀져 눈물이 핑 돌았다. 내용뿐만 아니라 쥐도 귀여웠고 배경인 파리의 밤 모습도 아름다웠다. 스토리탄탄 연출 굿,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볼수 있는 '영화', 한번 더 보고 싶은 '영화'!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Pixar Animation Studios / Walt Disn..
본다 본다 해놓고 못 본 캐리비안의 해적3처럼 영화가 내려진 후 땅을 치고 후회할 줄 알았는데 캠판 돌아다니는 것 앞부분 약간 보고 이거 영화관에서 보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어 급 조조로 보게 됐다. 끝자락에 보게 된지라 메가박스 아기자기 깜찍 콧구멍만한 상영관에서 보게 되었는데 그래서 좀 그 화려함을 덜 느낀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무튼 보고나니 이 영화가 왜 디워와 비교되는지 알겠고 디워를 먼저보고 트랜스포머를 나중에 보게 된 것이 잘 된게 아닌가 싶었다. 이무기의 역동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는 로봇의 움직임이었지만 -ㅅ-)b 끝내줬고 만화스러운 스토리도 화려한 영상하나면 커버된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였다. 사실 스토리도 크게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큰 뼈대보다 잔잔한것들이 재밌었던 것 같다. ..
디워 볼 때 예고가 워낙 흥미로워서 보게 됐다. 스릴러를 좋아해서 찾아 본 거였으면 꽤 실망이 컸겠다. 이런 장르를 원체 '무서워'하고 싫어해서 잘 안보는 편이지만 이상하게 끌려서 보게 됐는데 중간쯤에는 스릴러 장르가 아니었군이라는 생각 할 정도로 러브러브를 보여주다가 후에 다시 공포 스릴러로 돌아와 가끔씩 놀래켜주며 뻔한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차이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가택 연금중이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면 경찰이 와준다는것. 스토리는 주인공이 교사를 폭행하게 되어 가택연금형을 받게 되고 심심해서 이웃들을 관찰하다가 살인마의 살인을 발견, 증거를 더 찾아보려다가 살인마에게 걸려서 위협을 당하다가 이기는 이야기다. 뭐 뻔했지만 보는동안 그럭저럭 재밌었다. 공포영화든 스릴러든 어떻게든 무서운건 싫어하는데 이 ..